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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60 전기차 출시 가능성..그 배경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7.18 09:42

수정 : 2018.07.18 09:42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볼보가 XC60 전기차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18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유럽에서 ‘XC60 B4 AWD’와 ‘XC60 B5 AWD’ 등 2개의 모델명을 상표로 등록했다. 특히, ‘B’가 전기차 배터리(Battery)를 뜻해 XC60 전기차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볼보의 네이밍 정책에 따라 B4와 B5는 XC60의 파워트레인을 의미한다. 볼보는 디젤 엔진에는 D4, D5, D6 등 D로 시작하는 네이밍을, 가솔린에는 T5, T6 등 T모델명을 사용하고 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T8 뱃지가 적용된다.

볼보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라인업에 ‘B’로 시작하는 모델명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과거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델에 가솔린을 의미하는 ‘B’를 사용한 바 있다. 이후 2010년 볼보는 B 대신 T를 가솔린 라인업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볼보가 최근 “향후 볼보는 하이브리드 또는 순수 전기차 모델만을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최근 등록된 ‘XC60 B4 AWD’와 ‘XC60 B5 AWD’ 상표에서 ‘B’는 전기차 배터리를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XC60 순수 전기차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볼보는 XC40을 브랜드 첫 번째 순수 전기차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XC90 전기차 또한 출시될 예정이다. XC40과 XC90 전기차가 출시될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XC60 전기차 역시 개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더해진다.

한편, 볼보 XC40 전기차는 내년 폴스타 ‘2’가 론칭된 이후 출시될 예정이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400~600km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대 XC90은 오는 2021년 공개돼 2022년부터 판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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