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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600LT,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최초 공개

더드라이브 수민신 기자

입력 : 2018.07.13 00:32

맥라렌이 네 번째 롱테일 시리즈 600LT를 12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공개했다.

멕라렌 600LT는 맥라렌 롱테일 패밀리의 디자인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570S 쿠페 보다 확장된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 고정형 리어윙이 더해져 약 74mm 더 길어졌다. 이는 공기역학 성능을 끌어올렸다.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섀시와 에어로다이내믹 파츠, 콕피트 등이 사용되었다. 경량의 카본파이버 소재를 사용했기에 차체 무게는 1247kg에 불과하다.

멕라렌 600LT의 엔진 시스템은 V8 3.8ℓ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600마력을 낸다. 또한, 단조 알루미늄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도입하여 동적 성능을 향상시키고 무게도 10kg 이상 절감하였다.

탑승높이를 8mm 정도 낮추며 극한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어댑티브 댐퍼, 프론트, 리어 앤티 롤 바는 새로운 서스팬션 시스템과 600LT의 트랙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해 재설계되기도 했다.

600LT는 경량의 알루미늄 캘리퍼와 카본 세라믹 디스크 등 맥라렌 슈퍼 시리즈의 브레이킹 시스템을 도입해 무게를 절감시켰다.

타이어는 피렐리와 맥라렌이 함께 개발한 600LT 전용 P Zero Trofeo R가 장착되었다. 즉각적인 반응성과 스티어링 감성, 후방 차측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600LT는 영국 워킹에 위치한 멕라렌 프로덕션 센터에서 수작업으로 제작,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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