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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신형 ‘208’ 내년 공개 계획..하이브리드 추가 ‘주목’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7.09 11:39

수정 : 2018.07.09 11:39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푸조가 주력 신차들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하고 전동화 전략을 강화한다.

9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푸조는 내년 3월 개최될 ‘2019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공개를 앞둔 신형 208의 고성능 GTi 라인업에 전기모터를 탑재할 예정이다.

쟝-필립 임파라토(Jean-Philippe Imparato) 푸조 CEO는 “전동화될 신형 208 GTi는 기존의 가솔린 엔진을 적용하는 GTi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할 단계는 아니지만, GTi 라인업엔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208에 적용될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나, 업계는 신형 208이 E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당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설계를 염두한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208에 대한 구체적인 전동화 계획은 알려진 바 없으나, 최근 외신을 통해 전해진 308의 전동화 전략은 향후 208에 적용된 사양을 짐작해볼 수 있다. 푸조는 오는 2020년 경 선보일 신형 308 GT에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220마력급의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예정이다.

308의 고성능 모델인 GTi는 이보다 더 높은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308 GTi는 두 개의 전기모터를 결합, 300마력 급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기 동력 만으로 50~6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308 GTi의 출력은 270마력 수준이다.

한편, 푸조는 오는 2025년까지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전동화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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