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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3세대 XC90에 4단계 자율주행 기술 적용 계획..‘주목’

데일리카 이대규 기자

입력 : 2018.06.27 16:03

수정 : 2018.06.27 16:03

[데일리카 이대규 기자] 볼보가 3세대 XC90에 한층 강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다.

25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더카커넥션(TheCarConnection)에 따르면 볼보는 오는 2021년에 XC90 3세대 모델을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모델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시에 위치하게 될 볼보의 최초 미국 생산 공장에서 S60 신모델과 함께 제작되며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될 기술 중 하나는 4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이에 대해 볼보 개발부서 측은 “이 기술은 하이웨이 어시스트(Highway Assist)로 지칭될 예정이다”며 “현재 이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기술은 시속 130km 이내의 범위에서 핸들과 가속 및 제동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헨릭 그린 볼보 수석 부사장은 “이번 4단계 자율 주행 시스템의 적용을 통해 XC90은 ‘잠자는 승객’을 태우고 주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기술에서 한 걸음 더 진보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4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자동차는 스스로 주행 시작 및 주차가 가능하며, 주행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제어할 수도 있다.

3세대 XC90의 4단계 자율 주행 시스템은 스웨덴 고덴버그 시에서 시험주행을 이미 마친 상태며, 옵션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옵션 가격은 약 수백만원대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볼보는 XC40을 첫 순수 전기차로 선보일 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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