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6.26 16:32
수정 : 2018.06.26 16:32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차그룹이 진출 계획을 밝힌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장치로, 전기차 산업과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꼽힌다.
26일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재활용 배터리 물량은 오는 2025년까지 29GWh로 급증, 이 중 10GWh 가량이 ESS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재활용 배터리 물량은 오는 2025년까지 29GWh로 급증, 이 중 10GWh 가량이 ESS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6년 0.1GWh 수준이던 재활용 배터리 물량의 290배에 달하는 성장 전망치인데다, 10GWh의 전력은 4인 가구 2만8000세대의 한 달 전력량, 혹은 코나 일렉트릭 15만50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전기차 배터리의 내구성은 충분히 검증된 만큼, 재활용 가능성도 입증됐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혹독한 사용 환경을 감안해 보수적인 설계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내구성은 충분히 검증된 만큼, 재활용 가능성도 입증됐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혹독한 사용 환경을 감안해 보수적인 설계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독일 재생에너지협회,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에 따르면, 7~8년 정도 사용된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할 경우 초기 용량에 70~80% 수준을 10년 이상 활용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는 등록된 자산으로 회수가 수월하고, 사업화에 적합한 물량 확보가 용이하며, 신규 배터리 대비 낮은 가격도 장점으로 꼽힌다.
전기차 배터리는 등록된 자산으로 회수가 수월하고, 사업화에 적합한 물량 확보가 용이하며, 신규 배터리 대비 낮은 가격도 장점으로 꼽힌다.

국내의 경우,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구매 보조금을 받은 전기차는 폐차 시 탈거된 배터리를 지자체에 반납해야 하는데,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 연관된 산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작년 110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계는 2040년 경 전기차가 6000만대 수준의 연간 판매를 기록, 전체 자동차 판매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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