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6.15 05:10
현대기아차 쏘렌토와 그랜저IG· 등에서 에어컨 작동 시 뿌려지는 백색가루가 ‘수산화알루미늄’으로 알려지면서 운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쏘렌토를 타는 한 운전자는 “요즘 더위 때문에 에어컨을 계속 켜고 다니는데 방독마스크라도 써야하나 걱정”이라며 “제2의 가습기 사태가 될지 누가 아느냐,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라도 차를 세워둘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KBS 9시 뉴스는 해당 차량들에서 나온 일명 ‘에바가루’를 모아 정부공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알루미늄 산화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쏘렌토를 타는 한 운전자는 “요즘 더위 때문에 에어컨을 계속 켜고 다니는데 방독마스크라도 써야하나 걱정”이라며 “제2의 가습기 사태가 될지 누가 아느냐,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라도 차를 세워둘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KBS 9시 뉴스는 해당 차량들에서 나온 일명 ‘에바가루’를 모아 정부공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알루미늄 산화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성분 분석 시험성적표를 보면 에바가루에 산소(O2) 33.79%, 알루미늄(AL) 32.58% 등이 포함돼 있어 ‘수산화알루미늄’으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자동차 인터넷 동호회를 중심으로 “(가루가)먼지라고 하더니, 우려하던 대로 수산화알루미늄이었다”면서 “인구감소를 위한 흉기차의 옵션이냐, 이거 많이 마시면 치매생기는 것 아니냐”는 등의 비난과 걱정이 쏟아졌다.
의학계에서는 “수산화알루미늄에 과다 노출되면 노인성 치매, 비결절성 폐섬유증, 기흉, 뇌병변, 빈혈, 신장 독성 등에 노출 수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자동차 인터넷 동호회를 중심으로 “(가루가)먼지라고 하더니, 우려하던 대로 수산화알루미늄이었다”면서 “인구감소를 위한 흉기차의 옵션이냐, 이거 많이 마시면 치매생기는 것 아니냐”는 등의 비난과 걱정이 쏟아졌다.
의학계에서는 “수산화알루미늄에 과다 노출되면 노인성 치매, 비결절성 폐섬유증, 기흉, 뇌병변, 빈혈, 신장 독성 등에 노출 수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독성정보제공시스템에서도 수산화알루미늄에 대해 ‘인체에 유해한 독성을 가진 알루미늄 화합물’이라고 경고했다.
‘수산화알루미늄은 다른 알루미늄 화합물과 마찬가지로 수산화알루미늄 혼합물은 수렴제이며 메스꺼움, 구토 및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많은 용량을 복용할 경우 장폐색이 일어날 수 있다. 과도한 용량을 섭취할 때 또는 저인산염 식이요법을 하는 환자가 일반적인 용량을 섭취할 때 인산염 고갈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칼슘의 흡수가 증가하고 소변으로 인한 칼슘 배출량이 늘어나서 젊은 사람들은 신장구룻병, 노인 환자들은 골연화증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분진은 점막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알루미늄 하이드레이트를 포함한 고운 분진을 흡입했을 때 사람의 경우 폐기능이 저하되고 가쁜 얕은 호흡을 일으켰으며, 알루미늄이 포함된 분진을 장기간 흡입할 경우 비결절성 폐섬유증, 기종, 기흉, 그리고 드물게 뇌병증이 발생했다.’
기아차는 이번 성분분석이 나오기 전까지 운전자들에게 “먼지일 뿐이다”라거나 “산화알루미늄은 인체해 무해하다”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성분분석 이후에는 “인체의 유·무해성에 대해서 국토부 조사 중이라 명확하게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입장을 바꿨다.
‘수산화알루미늄은 다른 알루미늄 화합물과 마찬가지로 수산화알루미늄 혼합물은 수렴제이며 메스꺼움, 구토 및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많은 용량을 복용할 경우 장폐색이 일어날 수 있다. 과도한 용량을 섭취할 때 또는 저인산염 식이요법을 하는 환자가 일반적인 용량을 섭취할 때 인산염 고갈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칼슘의 흡수가 증가하고 소변으로 인한 칼슘 배출량이 늘어나서 젊은 사람들은 신장구룻병, 노인 환자들은 골연화증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분진은 점막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알루미늄 하이드레이트를 포함한 고운 분진을 흡입했을 때 사람의 경우 폐기능이 저하되고 가쁜 얕은 호흡을 일으켰으며, 알루미늄이 포함된 분진을 장기간 흡입할 경우 비결절성 폐섬유증, 기종, 기흉, 그리고 드물게 뇌병증이 발생했다.’
기아차는 이번 성분분석이 나오기 전까지 운전자들에게 “먼지일 뿐이다”라거나 “산화알루미늄은 인체해 무해하다”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성분분석 이후에는 “인체의 유·무해성에 대해서 국토부 조사 중이라 명확하게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입장을 바꿨다.
문제의 백색가루는 두원공조에서 생산한 에어컨 부품인 에바포레이터 알루미늄 코팅이 산화되면서 송풍구를 타고 실내로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원공조는 현대기아차 대부분의 차량에 에바포레이터를 납품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는 쏘렌토, K5, K7, 스포티지R, 신형 스포티지, 올 뉴 프라이드, 그랜저IG, 올 뉴 투싼 등에서 에바가루가 발견되지만, 향후에는 현대기아차 전 차종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우려다.
현대기아차는 소비자들은 “정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것 같다. 너무 안일한 대처이며 고객을 아주 뭐로 본 것 같다”라면서 “현대기아차는 ‘또 시간이 지나면 잊히겠지, 그냥 지나가겠지, 시간이 약이다’라고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우려했다.
현대기아차는 소비자들은 “정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것 같다. 너무 안일한 대처이며 고객을 아주 뭐로 본 것 같다”라면서 “현대기아차는 ‘또 시간이 지나면 잊히겠지, 그냥 지나가겠지, 시간이 약이다’라고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며 동호회를 중심으로 주변에 이런 사실을 적극 알리는 것과 동시에 국토부, 리콜센터, 국민신문고, 오토큐, 사업소 등 관련 기관에 항의하고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