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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WRC 드라이버 ‘크리스 미케’ 방출 결정..사유는 ‘잦은 사고’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5.28 17:25

수정 : 2018.05.28 17:25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시트로엥이 WRC 팀 소속 드라이버의 해고를 발표했다. 사유는 잦은 사고 때문.

28일 시트로엥에 따르면, 시트로엥의 WRC 팀에 소속된 드라이버 크리스 미케(Cris Meeke)는 이달 포르투갈 랠리를 끝으로 시트로엥 팀에서 방출됐다.

현대차가 우승한 지난 포르투갈 랠리 시즌에서는 나무와 충돌, 부상으로 인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시트로엥은 이를 마지막으로 미케를 드라이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시트로엥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충돌 횟수가 많고 이는 동승한 코드라이버의 안전에도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시즌에서 미케를 제외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케는 지난 2013년 시트로엥에 합류, 지난 해 시트로엥이 WRC에 복귀하고 치러진 멕시코 랠리에서 우승한 바 있으나, 지속적인 부진을 이어왔다. 시트로엥의 올해 제조사 순위는 최하위권인 4위, 미케의 개인 성적은 8위를 기록 중이다.

시트로엥은 이에 대해 미케를 대체할 수 있는 새 드라이버를 영입할 계획이며, 시트로엥 소속으로 부분 출전하고 있는 세바스티앙 로브(Sebastien Loeb)의 완전 복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비춰진다. 당초 로브는 올해 시즌 중 총 3번의 경기에 출전할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이미 멕시코 랠리와 프랑스 랠리 등 총 두 번의 경기에 출전한 바 있기 때문.

한편, WRC는 오는 6월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7차 대회를 통해 다음 시즌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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