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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 오토모티브 포럼 개최..전기차 시장 과제 진단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5.17 15:11

수정 : 2018.05.17 15:11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전기차 시장의 확대 과제와 주요 브랜드들의 미래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서 'KAIDA 오토모티브포럼‘을 열고, ‘모빌리티의 미래: EV 시대 도래하나?’를 주제로 전기차 시대의 비전과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정우영 KAIDA 회장의 인사말과 윤대성 KAIDA 부회장의 오토모티브 포럼 소개로 시작됐으며, 포럼의 좌장을 맡은 선우명호 교수의 발제와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 토론,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선우명호 교수의 발제에 이어 엘마 호크가이거(Elmar Hockgeiger) BMW코리아 R&D센터 전무, 유타카 사나다 닛산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수석 부사장, 김명환 LG화학 사장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호크가이거 전무는 BMW그룹의 EV 전략을 소개하며 “고객 요구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언성을 갖춘 전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BMW는 엔진구동방식과 전기 및 하이브리드 방식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시스템 구축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타카 부사장은 ‘전기차 시장 안착을 위한 과제’를 통해 “닛산은 모든 사람들에게 더 안전사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더 큰 자신감과 즐거움, 연결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고객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다가오는 EV의 시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기술 발전으로 전기차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 300마일 이상의 주행거리, 빠른 충전 성능을 갖추게 됐다”며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은 EV 시대를 가능케 하고, 더 나아가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AIDA는 오토모티브 포럼을 통해 자동차 시장에 대한 이해와 향후 흐름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회원사들과 함께 다양한 신차를 선보임으로써 좋은 콘셉트와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DA는 자동차 시장에 대한 이해와 흐름 파악을 목적에 두고 오토모티브 포럼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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