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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사전 계약 3000대 돌파..인기 배경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5.09 16:54

수정 : 2018.05.09 16:54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폭스바겐 티구안이 사전 계약 대수 3000대를 돌파했다. 특히, 티구안이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는 만큼 폭스바겐의 이달 판매량은 큰 폭으로 증가해 국내 수입차 시장 5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티구안은 지난달 19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이달 8일까지 계약대수 3000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영업일 기준 불과 13일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티구안은 일 평균 230대가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스바겐은 이달 중순부터 티구안을 본격적으로 인도할 계획인데, 이달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5위권 안착도 가능해 보인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파사트 GT 1개 모델만으로 국내 시장에서 총 809대를 판매, 수입차 시장에서 9위를 기록하며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달 수입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가 7349대로 1위, BMW가 6573대로 2위, 아우디가 2165대로 3위, 토요타가 1709대로 4위, 포드가 1054대로 5위를 차지, 이들 상위 5개 브랜드만 월 판매 1000대를 돌파했다. 아우디는 지난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A6를 앞세워 지난달 3위 자리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폭스바겐이 국내 시장 재진입을 선언한지 한 달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하반기에는 판매 정지 직전까지 기록했던 3, 4위 달성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폭스바겐은 오는 하반기 아테온, 티구안 올스페이스, 미국형 파사트 등 3개 모델을 국내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 구매 시, 자체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기본 8% 할인, 현금으로 구매하는 경우 6% 할인, 보증 수리 기간 5년·12만km로 확대, 200만원 상당의 중고차 반납 등 최대 13%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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