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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세대 e드라이브 기술 적용된 iX3 콘셉트 공개..주행거리는 400km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4.25 12:10

수정 : 2018.04.25 12:10

BMW iX3 콘셉트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BMW그룹은 25일(현지 시각) 개막한 2018 베이징모터쇼에 참가하고 iX3 콘셉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iX3 콘셉트는 5세대 BMW e드라이브(eDrive) 기술과 새로운 아키텍처를 앞세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s Activity Vehicle, SAV) 라인업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BMW그룹 전동화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BMW iX3 콘셉트에는 5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BMW는 “강력한 신형 배터리를 장착한 e드라이브 시스템은 가볍고 확장성이 높으며 매우 간편한 구조를 자랑한다”며“특히, 분리된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 내에 전기모터와 변속기, 전장 장비를 하나로 통합해 차량의 성능 및 주행 거리 향상, 중량 감소는 물론 공간성과 유연성 부분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발전을 이루어 냈다”고 설명했다.

5세대 전기모터는 최고 출력 270마력을 발휘하며, 70kWh급 배터리를 통해 1회 완충 시 WLTP 기준으로 최대 4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iX3 콘셉트는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는데, 해당 아키텍처는 전륜구동, 후륜구동, 사륜구동 시스템을 모두 지원하며, 향후 개발되는 BMW그룹 내 내연기관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배터리 방식 등 다양한 드라이브 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BMW 그룹은 풍성한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고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BMW그룹은 모듈화된 설계를 통해 부품 확장성을 크게 높였다고도 강조했다. 전기모터, 변속기, 전장 장비를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한 e드라이브 시스템은 어떤 형태의 차량에도 쉽게 장착할 수 있다.

모듈화 디자인은 차세대 고전압 배터리 개발에도 적용됐으며, 배터리 성능, 용량, 충전 효율과 내구성을 개선했다. 이와 더불어 배터리 셀 프로토타입 생산을 통해 새로운 배터리 공급자도 같은 수준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또 BMW e드라이브 전기모터는 희귀 광물 없이 제작이 가능해 수급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전동화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

BMW그룹 전기차는 전 세계 10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e드라이브 부품은 독일 딩골핑, 중국 선양, 미국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생산되며, 특히 BMW그룹 딩골핑 공장은 전기 구동계 시스템 네트워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BMW그룹은 ‘넘버원 넥스트(NUMBER ONE > NEXT)’ 전략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기차 및 공유 서비스 등 미래 자동차 트렌드를 주도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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