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지엠, 신형 스파크·에퀴녹스 예정대로 투입..“신차 출시 이상 없다”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4.24 11:50

수정 : 2018.04.24 11:50

한국지엠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협의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예정된 신차 출시는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경차 스파크와 중형세단 말리부의 부분변경 모델, 중형 SUV 에퀴녹스는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조율하고 정상적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기는 조율하고 있으나 예정된 대로 신차 출시를 이어갈 것”이라며 “오는 6월에 있을 부산모터쇼도 변동사항 없이 참가를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쉐보레는 최근 스파크와 말리부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두 모델은 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말리부의 경우 1.5 가솔린 터보 모델에 적용되던 6단 변속기를 무단변속기(CVT)로 대체, 연료 효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퀴녹스는 중형세단 말리부에 적용된 바 있는 1.5리터 및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1.6리터 디젤엔진도 함께 갖추고 있다. 미국 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평균 2629만~3400만원 수준으로, 이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중형 SUV와 유사한 수준이다.

국내 시장에서 주력 라인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1.6리터 디젤은 최고출력 137마력, 33.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252마력, 36.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신형 스파크와 말리부 출시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인 일정이 결정된 바 없으나, 한국지엠은 에퀴녹스를 2분기 내에 국내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가 신차 배정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한 2018년도 임단협에 잠정 합의한 가운데, 정부 주무부처인 산업은행은 한국지엠의 10년 체류를 자금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해 향후 한국지엠 사태의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극적 합의 이끌어낸 한국지엠..노사간 주요 잠정 합의안 살펴보니...
한국지엠, 2018년도 임단협 잠정 합의..“급한 불은 껐다”
시그넷이브이, 350kW급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주목’
[김필수 칼럼] 극한으로 치닫는 한국GM, 공적자금 투입하나..묘책은?
경차만 만들던 한국지엠 창원공장..크로스오버 생산 가능할까?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