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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가 없다”...갈수록 커지는 수입차 시장

데일리카 마히나 문 기자

입력 : 2018.04.17 16:45

수정 : 2018.04.17 16:45

국내 수입차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6% 성장했다. 이 기간 판매된 수입차는 모두 6만7405대다.

이는 2017년 1분기 판매대수인 5만4966대보다 무려 1만2000대나 많이 팔린 수치다. 특히 가솔린 차량 판매대수가 3만3110대로 수입차 판매량의 절반(49.1%)을 차지했다.

과거 한국 수입 자동차 시장은 주로 디젤차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디젤차는 상대적으로 연비가 좋고 실용적인 모델이 많아서 많은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2016년까지만 해도 디젤 자동차 판매대수는 13만2279대로 전체 수입차 시장의 과반 이상(60%)을 차지 했었다.

하지만 아우디 폭스바겐의 이른바 디젤게이트가 확산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차 점유율은 크게 감소했다.

비록 디젤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전체적인 수입차 판매대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일단 가솔린 판매 대수가 44% 증가했고, 친환경차 판매도 절대대수는 많지 않지만 과거보다 크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까지 판매된 친환경대 대수는 총 5855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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