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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업그레이드된 신형 포커스 공개..혼다 시빅과 경쟁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04.11 09:39

수정 : 2018.04.11 09:39

포드가 10일(현지시각) 제 4세대 신형 포커스를 공개해 주목된다.

포드의 새로운 C2 플랫폼을 사용하는 Mk4 올 뉴 포커스는 변화한 디자인과 향상된 기술력으로 모든 면에서 한 단계씩 진화했다. 모습을 살펴보면, 우선 포드 포커스는 차량 휠베이스 길이가 53mm 길어져 공간에 여유를 더했고, 무게는 기존대비 88kg 감량했다.

포드는 신형 포커스가 20% 견고해진 차체강성과 0.273의 뛰어난 항력 계수를 지녔으며, 연비와 CO2 배출량을 약 10% 가량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과 동일한 후방 독립 서스펜션은 새롭게 추가되는 연속 댐핑 제어(Continuously Controlled Damping), 그리고 전기동력 스티어링과 함께 탄탄한 주행능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CCD는 서스펜션과 보디, 스티어링과 브레이크를 모니터링하며 상황이 맞도록 댐핑을 제어하며, 전기동력 스티어링은 즉각적이고 정밀한 반응속도를 보장한다.

신형 포커스의 차량 안전 기능으로는 레벨 2 수준의 코-파일럿 360(Co-Pilot 360) 시스템이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과 스톱&고, 신호 인식 기능과 차선 보조 기능을 수행한다. 차량 운전모드로는 토크 벡터링 기능과 함께 노멀, 스포트, 에코 세 단계가 있다.

차량 트림으로는 기본적으로 ‘스타일(Style)’과 ‘제텍(Zetec)’, ‘ST-라인’, ‘ST-라인 X’, ‘티타늄(Titanium)’, ‘티타늄 X’, 그리고 ‘비냘레(Vignale)’가 있다. 차량 기본 판매 가격은 유럽기준 약 2만1000 유로(한화기준 약 2,700만원)로 전작보다 진입가격을 다소 낮췄고, ST-라인은 약 2만 5천유로(한화기준 약 3,300만원)부터, 그리고 최상위 트림인 비냘레는 약 2만 9천유로(한화기준 약 3,800만원) 부터이다.

그리고 신형 모델에는 기본 일곱 가지 트림에 새롭게 추가되는 ‘포커스 액티브(Active)’와 ‘에스테이트’ 버전이 있다. 포커스 액티브는 SUV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추가적인 보디 클래딩과 30mm 높은 전고를 지니도록 설계되었으며, 에스테이트 버전은 뒷자석 폴딩시 골프 에스테이트보다 넓은 1,650리터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포드 Mk4 신형 포커스는 올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되며, 폭스바겐 골프, 혼다 시빅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북미와 글로벌 시장에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며, 기본 일곱가지 트림 외에 새롭게 추가되는 두 가지 트림은 2019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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