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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2019 카마로 페이스리프트 공개..달라지 점은?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04.10 17:12

수정 : 2018.04.10 17:12

쉐보레가 9일(현지시각) 2019년형 카마로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제 6세대인 2019년형 카마로는 미드 페이스리프트를 맞아 내외관 변화를 입었으며, 처음으로 1LE 핸들링 패키지와 4기통 엔진이 적용되었다.

모습을 살펴보면, 2019 카마로는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더욱 커진 그릴 디자인을 반영했다. 카마로 RS의 새로운 디자인은 기존에 각지고 얇았던 그릴 대신 하부로 쳐지는 곡선 형태를 채택한 모습이다.

쉐보레는 신형 카마로의 그릴이 공냉 기능을 돕기 위해 바뀌었다고 설명했지만, 카마로 특유의 카리스마가 사라진 듯해 아쉬움을 남긴다. 전작의 프론트 엔드가 단단한 모습의 상부 그릴과 커다란 하부 그릴로 나뉘어 스포츠카의 면모를 뽑냈다면, 신형 그릴은 오히려 세단이나 시빅 타입 R과 비슷한 느낌이다.

한편 플래그쉽인 카마로 SS에는 V자로 바뀐 프론트 엔드가 대신 자리잡았고, 기존 카마로의 구성을 어느 정도 유지한 모습이다. 그러나 가운데 삽입된 블랙 인서트는 심플하고 정제된 감각을 지녔던 전작의 기운 대신 오히려 이질감을 안겨준다.

신형 카마로 내부 모습 중 가장 큰 변화로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기본형으로 제공되는 7인치 디스플레이는 옵션 선택시 8인치로 터치스크린으로 업그레이도 된다. 차량 보조기능으로는 후방 카메라와 전방 충돌 감지, 그리고 퍼포먼스 데이터 레코더 등이 있다.

2019년형에 최초로 선보여지는 카마로 터보 1LE는 2.0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대 272마력에 40.8kg.m 토크를 발휘한다. 1LE에 적용되는 핸들링 패키지는 후륜구동 기반에 6속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이뤄지며, 보다 견고한 서스펜션 셋업과 튜닝된 댐퍼, 퍼포먼스 패드와 브렘보 브레이크가 장착된다. 운전 모드로는 트랙 모드와 컴피티션 모드가 추가되고, 플랫 버텀 스티어링 휠과 50/50 무게분배비로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쉐보레는 신형 카마로의 여타 제원이나 차량 판매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2019년형 카마로 페이스리프트는 북미기준 올 하반기에 판매되며, 예상 판매가격은 약 2만 7천달러(한화기준 약 2천 8백만원) 부터로 전작과 비슷할 듯 보이며, 최상위트림인 ZL1은 약 6만 3천달러(6천 7백만원) 부터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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