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05 19:24
인피니티 코리아가 스포츠 쿠페 '더 뉴 Q60'(이하 뉴 Q60)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뉴 Q60의 디자인은 출시 후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2017년 세계적 권위의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자동차' 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강렬한 우아함(Powerful Elegance)'이라는 인피니티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 있다. 차량 전반에 걸친 과감한 곡선과 깊은 윤곽이 만들어 낸 실루엣은 뉴 Q60에 잠재돼 있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떠올리게 한다. 인피니티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더블아치 그릴과 초승달 모양의 C필러를 적용했고, 사람의 눈을 형상화한 LED 헤드라이트로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넓고 낮은 저중심의 차체와 20인치 알로이 휠도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비대칭을 모티브로 한 센터페시아에 세미 아닐린 가죽 시트도 프리미엄 감성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2017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VR30DDTT V6 트윈 터보 엔진과 7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05마력(6400rpm), 최대토크 48.4kg.m(1600~52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9.6km/l(도심: 8.3km/l, 고속도로: 12.0km/l)이다.
인피니티가 전 세계에서 최초 개발한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AS, Direct Adaptive Steering) 시스템과 다이내믹 디지털 서스펜션(DDS, Dynamic Digital Suspension)을 결합해 뛰어난 스티어링 반응성과 주행 안정성도 제공한다. 전자식 스티어링 조향 시스템인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은 노면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해 차량에 가해지는 진동을 최소화한다. 또한, 전자 신호를 통해 스티어링을 제어함으로써 더욱 정교하고, 즉각적인 스티어링 감각을 선사한다. 전자식 서스펜션 시스템인 다이내믹 디지털 서스펜션은 댐핑 설정을 최적화함으로써 좌우 흔들림, 쏠림 현상인 롤링을 최소화해 안정적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승차감은 스포츠 쿠페답지 않게 편안하고 조용하다. 하지만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조작해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다이내믹한 반전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엔진과 트랜스미션,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의 세팅이 달라지며, 운전자는 센터페시아의 터치스크린를 통해 자신의 주행 스타일에 맞는 세팅을 설정할 수 있다.
다양한 안전 사양도 탑재됐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간거리 제어 등을 통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한다. 또한,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전방 비상 브레이크 등을 통해 사고의 예방을 돕는다.
인피니티는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판매 모델 중 최상급 사양인 Q60 Red Sport 400 가솔린 모델을 국내에 판매하며,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6970만원이다.
인피니티 코리아 강승원 대표는 "뉴 Q60은 일상에서는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하고,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는 강력한 퍼포먼스로 진가를 발휘하는 가장 인피니티다운 모델"이라며, "2018년 스포츠 쿠페 시장에서 많은 고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