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22 14:47
수정 : 2017.12.22 14:47
인피니티가 21일(현지시각)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하얀 배경 속 곡선의 부드러움과 유연함, 그리고 날카로움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번 콘셉트는 인피니티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의 정수를 보여주는 듯하다. 특이한 스타일을 담은 전면부 그릴은 차량이 전기차라는 것을 알려주며, 검은 색의 헤드라이트 디자인과 보닛 라인은 정제된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다.
오토익스프레스와 오토에볼루션 등 해외 외신에 따르면, 인피니티의 새로운 디자인 수장 카림 하비브(Karim Habib)는 새로운 콘셉트가 길다란 차체와 균형, 그리고 강인함을 지닌 4문형 쿠페이며, "새로운 수준의 자율성과 혁신적인 동력 기술을 지닌 인피티니의 예술성을 보여주는 놀라운 디자인 철학을 지녔다."고 밝혔다.
인피니티는 새로운 콘셉트의 세부 엔진 제원이나 플랫폼에 관해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차세대 디자인 언어를 담았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론 닛산 리프와는 다른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 차세대 디자인을 담은 신형 콘셉트는 향후 닛산 프리미엄 모델과 인피니티의 럭셔리 세단 등의 기반이 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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