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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V8 엔진 탑재한 신형 CT6 공개..모습 살펴보니...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3.22 15:27

수정 : 2018.03.22 15:27

캐딜락이 새 엔진을 탑재하고 외관 디자인을 변경한 신형 CT6를 공개했다.

22일 캐딜락에 따르면, 신형 CT6는 외관 디자인과 주요 사양들을 변경하고, V8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 ‘V 스포츠’ 트림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지난 2016년 공개된 바 있는 ‘에스칼라 콘셉트’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다. 세로형으로 길게 뻗어있던 헤드램프는 가로 형상으로 변경됐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은 가로 형태의 크롬 바가 아닌 다이아몬드 패턴의 매시 그릴로 변경됐다.

테일램프 디자인도 ‘ㄱ’ 형태로 변경돼 새로운 인상을 배가했으며, 이는 트렁크 리드 라인을 따라 이어진 크롬 몰딩으로 연결돼 기존 대비 넓어보이는 디자인 감각을 배가한 모습이다.

실내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전자식 기어노브가 탑재됐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개선된 10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 밖에도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긴급제동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이 적용됐으며, 캐딜락의 반 자율주행 시스템 ‘슈퍼크루즈’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4기통 터보와 V6 라인업이 유지되며, 여기에 4.2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V-스포츠 모델이 추가된다. CT6 V-스포츠는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86.7kg.m을 발휘하며, 8단 변속기가 적용되는 V6 라인업과 달리,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린든 라이(Lyndon Lie) 캐딜락 CT6 엔지니어링 총괄은 “CT6 V-스포츠는 고성능차와 고급세단 모두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된 차”라며 “새로운 트윈터보 V8 엔진은 모든 영역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파워트레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형 CT6는 오는 4월 개막하는 ‘2018 뉴욕오토쇼’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계획은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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