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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일곱가지 콘셉트카 공개..각기 다른 개성 ‘눈길’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03.21 11:36

수정 : 2018.03.21 11:36

지프가 20일(현지시각) 2018 모압 이스터 지프 사파리(Moab Easter Jeep Safari) 행사를 위해 제작한 일곱가지 콘셉트카의 모습을 공개해 주목된다.

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바일(FCA)의 튜너인 모파(Mopar)와 함께 만든 이번 콘셉트카들은 각각 단 한대만 제작되는 원-오프(One-off) 에디션이다. 지프는 매년 모압 페스티벌에서 6~7종의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하곤 했는데, 올해도 52주년을 맞은 페스티벌에서 총 일곱 대의 콘셉들로 지프 매니아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 지프 4스피드(4SPEED)

지프가 공개한 일곱 대의 콘셉트카를 살펴보면, 먼저 지프 4스피드(4SPEED)는 기존 지프 콘셉들을 적절히 조합한 초경량 숏 휠베이스 모델이다. 동력원으로는 2.0리터 4기통 엔진과 8속 자동 변속기를탑재했고 탄소섬유 보닛과 스웹 백 롤케이지 등으로 무게를 감량했다.

■ 지프 샌드스톰

바자 사막(Baja desert)을 달리는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얻은 샌드스톰은 6.4리터 V8 엔진에 6속 수동 기어박스, 그리고 하드코어한 서스펜션 셋업을 장착했다. 전후방 악셀은 각각 보다 끝쪽으로 이동했고, 긴 휠베이스는 4륜 링크 서스펜션과 트랙 바와 함께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하부에는 39.5인치나 되는 거대 타이어가 17인치 베드록 휠 조합으로 장착됐다.

■ 지프 B-Ute

소형 레니게이드를 닮은 지프 B-Ute는 해당 콘셉트카 중에 가장 작은 모델이다. 그럼에도 외장에는 1.5인치 리프트 키트와 루프렉, 바자 챔피언 타이어를 두른 17인치 휠 등으로 최적의 오프로드 성능을 갖췄다. 차량 내부에는 미네랄이라고 불리는 자재가 시트에 사용되었으며, 피아노 블랙과 탄소섬유 마감이 스피커 데쉬보드와 좌석 곳곳에 입혀졌다. 차량 동력으로는 2.4리터 타이거샤크 엔진이 9속 자동 변속기와 함께 탑재됐다.

■ 지프 왜고니어 로드트립

이번 콘셉트 중 가장 주목되는 모델인 왜고니어 로드트립은 1965 오리지널 왜고니어의 보디워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휠베이스는 5인치 늘려 넓은 내부공간과 안정적인 주행감을 지니도록 했다. 전후방에는 4 링크 서스펜션과 코일오버 스프링이 적용됐고, 하부에는 17인치 스틸 휠이 33인치 BFG 머드 타이어와 함께 장착됐다. 지프 왜고니어 로드르팁은 또한 2018년 출시될 예정인 신형 왜고니어의 예고작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 나쵸 지프(Nacho Jeep)

나쵸 옐로우 외관 마감 색에서 이름을 딴 나쵸 지프는 모압 브랜드의 지프 퍼포먼스 파츠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여기에는 2.5인치 직경의 알루미늄 샥을 포함한 2인치 리프트 키트와 사틴 블랙 그릴, 트레일 라이팅 키트 등 각종 오프로드 옵션들이 대거 적용됐다. 동력원으론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이 얹혀져 있다.

■ J-웨건

J-웨건은 지프 랭글러 사하라에 기반한 콘셉트로, 도심과 트레일러의 조화를 보여준다. 외관에는 블랙 모파 그릴과 베젤 보디트림, 그리고 오렌지 악센트가 적용되었으며 군용 차량 수준의 5인치 LED 라이팅 시스템이 장착됐다고 한다.

■ 지프스터(Jeepster)

지프스터는 1966년 오리지널 지프스터를 지프 랭글러 루비콘 모델로 재해석했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지프스터의 붉은 보디는 밝은 빛의 하드톱, 그리고 휠아치와 대비를 이루고 있다. 하부에는 2인치 리프트 키트와 37인치 BF 굿리치 KO2 타이어가 17인치 휠과 함께 장착됐고 내부에는 롤케이지와 블랙 레더시트, 스페어 타이어 케리어가 배치됐다.

7대의 각기 다른 개성을 담은 지프 콘셉트들은 3월 24일부터 미국 유타주 모압(Moab)에서 열리는 '2018 모압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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