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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제네바서 신형 씨드 공개..유럽 시장 공략 ‘박차’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3.06 16:58

수정 : 2018.03.06 16:58

기아차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씨드를 공개하고 유럽 공략을 강화한다.

기아자동차는 6일(현지 시각)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한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씨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씨드는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유럽 전략형 모델로, 기아차는 이날 5도어 해치백과 스포츠왜건 모델을 선보였다.

씨드는 지난 2006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28만대 이상이 판매된 기아차의 전략 차종으로, 신형 씨드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신형 씨드는 이전 대비 전고는 낮아지고 전폭은 넓히면서도 리어 오버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갖췄으며, 이와 함께 곡선보단 직선적 요소를 많이 부여해 역동성을 가미했다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전면부에는 기존보다 커진 타이거 노즈 그릴과 낮게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 그릴 등을, 후면부는 신규 LED 주간주행등과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하는 등 ‘신형 씨드’만의 차별화 요소를 더했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매끄럽고 슬림한 느낌을 부여했으며, 곳곳에 정교한 소프트 터치 마감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이와 함께 대시보드 상부에는 플로팅 타입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오디오 또는 내비게이션을, 하부에는 오디오, 공조 제어 등을 위한 버튼을 배치에 편의성을 높였으며, 센터콘솔은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여 운전자의 조작을 용이하게 했다.

신형 씨드의 파워트레인은 1.0리터 터보 GDi, 1.4리터 터보 GDi, 1.4리터 MPI, 1.6리터 디젤 등 총 네 종류의 파워트레인이 갖춰졌으며,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1.4 터보 및 1.6 디젤에서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사양 및 주행보조시스템도 강화됐다. 신형 씨드는 차로유지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확대했다.

이 밖에도 히티드 윈드실드, 히티드 시트, 1열 통풍시트, 무선 충전 기능 등 탑승자를 위한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기아차 유럽법인(KME) 부사장은 “신형 씨드는 기아차의 지속 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차종들”이라며 “기아차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50만 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씨드는 5도어 해치백 모델이 오는 2분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스포츠왜건 모델은 4분기 중 공식 출시될 예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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