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05 16:34
수정 : 2018.03.05 16:34

올해 국산 중형 세단 시장에서는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대차 쏘나타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와 르노삼성이 각각 신형 K5와 2019년형 SM6를 통해 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쏘나타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총 5079대(하이브리드 298대 포함)가 판매돼 국산 중형 세단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자동차 K5는 3840대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르노삼성자동차 SM6가 1408대가 판매됐다. 쉐보레 말리부는 1161대, 르노삼성 SM5는 76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 기아차 신형 K5 첫 달 성적표..입지 확대는 성공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쏘나타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총 5079대(하이브리드 298대 포함)가 판매돼 국산 중형 세단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자동차 K5는 3840대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르노삼성자동차 SM6가 1408대가 판매됐다. 쉐보레 말리부는 1161대, 르노삼성 SM5는 76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 기아차 신형 K5 첫 달 성적표..입지 확대는 성공

지난 1월 신형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K5는 출시 첫 달 중형 세단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성공했다. 기아차 K5는 지난달 3840대가 판매돼 시장에서는 여전히 2위를 기록했으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0.9%, 전월 대비로는 35.9%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더 뉴 K5는 전년 대비 40.9% 증가하는 등 3944대가 팔린 지난 2017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설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형 K5는 향후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K5는 기존 MX와 SX로 운영되던 디자인을 단일화하고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중형 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과 AI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하는 등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 르노삼성, 2019년형 SM6 출시..성공 신화 이어갈까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더 뉴 K5는 전년 대비 40.9% 증가하는 등 3944대가 팔린 지난 2017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설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형 K5는 향후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K5는 기존 MX와 SX로 운영되던 디자인을 단일화하고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중형 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과 AI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하는 등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 르노삼성, 2019년형 SM6 출시..성공 신화 이어갈까

SM6는 지난 2016년 국내 시장에 처음 소개됐는데, 출시 직후 현대차 쏘나타를 위협할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단번에 르노삼성 대표 모델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신차 효과 감소로 인해 작년부터 판매량이 줄었고 지난달에는 1408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3.9%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4일 2019년형 SM6를 공식 출시, 다시 한번 판매 확대에 나선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2019년형 SM6는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가성비를 대폭 강조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형 SM6는 전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적용해 정숙성을 강화했으며, 자외선 차단 윈드쉴드 글라스 역시 모든 트림에 적용했다. 또 고급스럽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보르도 레드 컬러가 추가됐다. 이 외에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기본화하는 한편, 기존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 했던 옵션 사항을 확대 운영하는 등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신문철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2019년형 SM6는 트림별로 다양한 사양을 추가해 프리미엄 가치를 높이는 반면, 가격 변동은 최소화해 동급 최상의 가성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2019년형 SM6출시를 통해 중형세단 시장에서 르노삼성의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기존 대비 5만~40만원 인상됐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4일 2019년형 SM6를 공식 출시, 다시 한번 판매 확대에 나선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2019년형 SM6는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가성비를 대폭 강조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형 SM6는 전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적용해 정숙성을 강화했으며, 자외선 차단 윈드쉴드 글라스 역시 모든 트림에 적용했다. 또 고급스럽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보르도 레드 컬러가 추가됐다. 이 외에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기본화하는 한편, 기존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 했던 옵션 사항을 확대 운영하는 등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신문철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2019년형 SM6는 트림별로 다양한 사양을 추가해 프리미엄 가치를 높이는 반면, 가격 변동은 최소화해 동급 최상의 가성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2019년형 SM6출시를 통해 중형세단 시장에서 르노삼성의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기존 대비 5만~40만원 인상됐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한편, 쉐보레 말리부는 지난달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 발표 영향으로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말리부는 지난달 총 1161대의 판매량을 기록, 이는 전년 대비 64.5% 감소한 수치다. 반면 르노삼성 SM5는 가성비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4.6% 증가한 768대가 판매돼 제 2의 전성기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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