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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국 현대차 부사장, “싼타페는 국내 SUV 시장 재편할 기대작”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2.21 17:23

수정 : 2018.02.21 17:23

“신형 싼타페는 경쟁 모델을 압도하고 국내 SUV 시장을 재편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이광국 부사장은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신형 싼타페 출시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싼타페는 사전계약 첫 날에만 8912대가 계약돼 돌풍을 일으켰다”며 “2주간 실시한 사전계약에서는 1만4000대 이상의 계약 실적을 기록하며 SUV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흥행을 바탕으로 연간 판매목표를 9만대 이상으로 설정했다는 입장이다. 이는 월 평균 9000대 수준의 판매 목표로, 현대차 그랜저의 월 평균 판매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65mm를 기록, 기존 대비 커진 차체 사이즈를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실내 공간이 확대됐다.

이 부사장은 “사전계약 집계 결과 3040층이 사전계약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했다”며 “이는 큰 차체를 선호하는 연령층이 싼타페에 집중됐다는 근거”라고 말했다.

싼타페는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 HTRAC을 현대차 최초로 탑재하는 등 주행 성능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경고, 차선이탈보조, 하이빔 보조, 운전자부주의경고 등 능동형 안전 사양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으며, 고속도로주행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현대 스마트센스’는 전 트림에서 옵션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주력 트림인 2.0 디젤 모델이 평균 100만원 인상됐다. 반면 2.2 디젤은 이전 대비 75만원 인하됐으며, 2.0 가솔린 터보 또한 40만원 인하됐다.

이 부사장은 “주력 모델이 100만원 가량 인상됐지만 새로운 사양들이 적용되고 전 트림에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이 높아졌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해 인상 폭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형 싼타페 판매 가격은 2,0 디젤이 2895만~363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2.2 디젤은 3410만~3680만원,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2815만~3115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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