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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K3에 적용한 ‘스마트스트림’의 보증을 연장한 배경은?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2.14 13:34

수정 : 2018.02.14 13:34

기아차가 신형 K3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파워트레인 보증 연장을 2배 늘이기로 결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기아자동차는 지난 13일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호텔에서 신형 K3의 출시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이날 사전계약을 포함한 선착순 2만명에 해당하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파워트레인 보증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스트림 더블 개런티’로 명명된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5년 10만km 수준이던 동력계통 보증기간을 10년 20만km로 연장해주는 서비스로, 이는 기존 보증을 2배로 늘인 수준이다.

기아차의 국내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이용민 이사는 스마트스트림 더블 개런티 서비스에 대해 “스마트스트림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인 탓에 고객들의 의구심이 높은 것으로 안다”며 “이는 그러한 고객들의 의구심에 대한 해법이자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K3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 및 ‘스마트스트림 IVT(Intelligent Variable Transmission)’ 변속기가 탑재됐다. 이는 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파워트레인이어서 주목된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23마력, 1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15.2km/ℓ 수준의 경차급 연비를 인증받았다. 이는 기존 대비 10% 이상 개선된 효율이다.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은 듀얼 인젝터를 통해 연료 분사 시기와 분사 비율을 최적화하여 다양한 분사 전략을 구현하는 듀얼 포트 연료분사 시스템(DPFI)으로 기존 싱글 인젝터 대비 연소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엔진 내 통합유량제어밸브에서 엔진 라디에이터, 변속기 오일워머, 히터로 냉각수를 분배해 다양한 냉각수 온도 제어가 가능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과 마찰 저감 밸브 트레인, 경량화 피스톤 등을 적용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은 엔진 마찰을 줄여 연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가격 인상 폭에 대해 이 이사는 “엔트리 트림을 기준으로 평균 40만~50만원 정도 인상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기존 대비 연비가 10% 이상 상승했다는 점과 재료비 상승 여건이 반영됐다는 점에 대해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K3의 올해 국내 판매목표로 5만대를 설정하고 월 5000대 수준의 K3를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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