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2.01 18:43
수정 : 2018.02.01 18:43

애플 공동창업자 워즈니악이 테슬라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내놨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해외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스티브 워즈니악은 스톡홀롬에서 열린 노르딕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이상 엘론 머스크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며 테슬라를 비판했다.
워즈니악의 이러한 발언은 다소 생소한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그는 테슬라 모델S를 소유하고 있는데다 평소 전기차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해외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스티브 워즈니악은 스톡홀롬에서 열린 노르딕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이상 엘론 머스크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며 테슬라를 비판했다.
워즈니악의 이러한 발언은 다소 생소한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그는 테슬라 모델S를 소유하고 있는데다 평소 전기차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했기 때문이다.

워즈니악은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이미 테슬라보다 나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오토파일럿은 제자리에 머물러있다”며 “오토파일럿은 주행 시 아직도 운전자의 ‘발’로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의 비판 이유는 발전 및 끊임없는 혁신의 부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출시 초기 ‘오토파일럿’으로 대표되는 자율주행 기술, 전기차에선 볼 수 없던 긴 주행거리 등으로 여론의 관심을 모아왔지만, 자동차 업체들의 기술 발전이 이어짐에 따라 테슬라의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포르쉐, BMW의 경우 주행거리 600~700km에 이르는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아우디는 양산차 최초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하는 등 테슬라는 거센 도전에 직면해있다는 평가다. 테슬라의 ‘혁신’은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그의 비판 이유는 발전 및 끊임없는 혁신의 부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출시 초기 ‘오토파일럿’으로 대표되는 자율주행 기술, 전기차에선 볼 수 없던 긴 주행거리 등으로 여론의 관심을 모아왔지만, 자동차 업체들의 기술 발전이 이어짐에 따라 테슬라의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포르쉐, BMW의 경우 주행거리 600~700km에 이르는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아우디는 양산차 최초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하는 등 테슬라는 거센 도전에 직면해있다는 평가다. 테슬라의 ‘혁신’은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테슬라에 대한 논란은 이 밖에도 생산 지연, 전력 효율 등으로도 논란을 낳아왔다. 테슬라의 SUV 모델X는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됐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은 테슬라 모델3의 생산지체의 원인으로 수작업 생산을 지목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전기트럭 ‘세미’를 충전 하는데 필요한 전력은 1개 마을이 필요로 하는 전력 수요와 맞먹는다는 점에서도 전기차가 과연 친환경차가 맞는지에 대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IT업계가 테슬라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테슬라는 자동차 업계의 관점에선 매우 회의적인 회사”라며 “테슬라가 보여주고 있는 지금의 혁신이 과연 가까운 미래에도 혁신일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평가했다.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이 밖에도 전기트럭 ‘세미’를 충전 하는데 필요한 전력은 1개 마을이 필요로 하는 전력 수요와 맞먹는다는 점에서도 전기차가 과연 친환경차가 맞는지에 대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IT업계가 테슬라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테슬라는 자동차 업계의 관점에선 매우 회의적인 회사”라며 “테슬라가 보여주고 있는 지금의 혁신이 과연 가까운 미래에도 혁신일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평가했다.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