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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쉐보레, 에퀴녹스 4월 투입 계획..캡티바는 사실상 단종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 2018.01.24 16:34

수정 : 2018.01.24 16:34

한국지엠이 이르면 오는 4월쯤 에퀴녹스를 한국시장에 투입한다. 또 쉐보레 캡티바는 사실상 단종시킨다는 계획이다.

24일 한국지엠의 한 관계자는 “한국지엠은 오는 4~5월 전후로 중형 SUV 에퀴녹스(Equinox)를 국내 시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에퀴녹스와 겹치는 쉐보레 캡티바의 경우에는 에퀴녹스가 투입되더라도 판매는 계속 진행시킬 것”이라며 “다만 캡티바의 판매율이 저조할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판매를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에퀴녹스가 상반기에 투입되더라도 캡티바를 함께 판매하되, 판매가 부진할 경우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의미여서 사실상 캡티바는 시간을 두고 단종시키겠다는 얘기다.

에퀴녹스의 라인업은 1.5 가솔린 터보와 1.6 터보 디젤, 2.0 가솔린 터보 등으로 구성됐다. 트림별 모델에 따라 판매 가격은 2만4575~3만1785 달러(한화 2629만~3400만원) 수준이다.

1.5 가솔린 터보의 경우에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0kg.m의 엔진 파워를 지닌다. 자동 6단 변속기가 적용된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4652mm, 전폭 1842mm, 전고 1661mm이며, 휠베이스는 2725mm에 달한다.

1.6 터보 디젤은 최고출력 137마력, 최대토크 33.1kg.m의 파워를 지니며, 18인치 알로이 휠이 탑재된다. 자동 6단 변속기가 채용된다.

2.0 가솔린 터보의 경우에는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엔진 파워를 지니며, 자동 9단 변속기가 탑재된다. 19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되는 등 달리기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편,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캡티바는 지난 2006년 GM대우 시절 윈스톰이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된 이후 3번의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중형 SUV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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