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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임원들이 말하는 곧 출시될 8세대 신형 골프의 특징은?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01.23 17:12

수정 : 2018.01.23 17:12

폭스바겐이 제 8세대 골프의 제원과 출시 계획 등에 대해 밝혀 주목된다.

폭스바겐은 21일(현지 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골프 8 서플라이어 서밋을 통해 제 8세대 골프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랄프 브란트슈테터(Ralf Brandstätter) 폭스바겐 그룹 조달담당 이사는 8세대 골프가 양산 개발 단계에 들어갔으며,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75주간의 긴 공정을 거치고 2019년 말 공개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칼하인츠 헬(Karlheinz Hell) 폭스바겐 소형차 담당은 "차세대 골프는 폭스바겐을 보다 발달된 자율 주행 기능을 갖춘 풀 커넥티드 차량의 시대로 이끌 것이다.“고 밝혔으며,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소프트웨어가 탑재될 것이다. 차량은 항상 온라인 상태일 것이며, 디지털 운전석과 어시스턴스 시스템은 차량 연결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벤치마킹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폭스바겐은 차세대 골프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내부 객실’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비숍(Klaus Bischoff) 폭스바겐 디자인 총책임자는 다음세대 골프가 “혁명적인” 내부공간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아날로그는 스티어링 휠밖에 없을 정도로 완벽한 디지털 공간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폭스바겐 전기차 콘셉트를 통해 소개된 인테리어 디자인이 차세대 골프에도 어느정도 반영될 것임을 시사한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시장 중심으로 진입한 폭스바겐은 기존 디젤과 가솔린 엔진과 함께 골프에는 처음으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오토익스프레스는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CEO와의 말을 빌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차세대 골프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가솔린 엔진 중에는 1.5리터 4기통 터보와 1.6리터를 대체하는 1.5리터 디젤 라인업이 새롭게 추가된다.

폭스바겐은 골프 8세대에도 역시 GTI와 R 모델 등 최대 250마력에서 350마력까지 담당하는 퍼포먼스 라인업이 존재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GTE 모델도 선뵐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디스 사장은 e-골프는 I.D 모델과의 시장 구분을 위해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골프 8세대의 차량 플랫폼으로는 업데이트된 MQB를 사용해 70kg 이상 경량화되며, 신형 아르테온과 비슷한 디자인의 골프 레터링이 새롭게 적용된다. 차량의 전반적인 모습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다 정제된 보디워크와 날렵해진 LED 헤드램프, 낮은 보닛이 장착될 것으로 외신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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