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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마력 발휘하는 쉐보레 콜벳 등장..파워트레인은 V8 아닌 ‘이것’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1.12 17:15

수정 : 2018.01.12 17:15

무려 800마력을 발휘하지만 엔진음이 없는 콜벳을 상상할 수 있을까.

미국의 신생 브랜드 제노베이션(Genovation)은 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쉐보레의 스포츠카 콜벳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GXE를 공개했다.

GXE의 외관은 콜벳의 그것과 크게 달라진 바가 없지만, 전면부엔 LED 포지셔닝 램프를 추가하고 립 스포일러와 독특한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형상을 추가했다.

여기에 탄소섬유로 제조된 경량 휠을 장착했으며, 후면부는 과거 콜벳의 아이덴티티로 불렸던 원형 테일램프를 부활시킨 모습이다. 이 밖에도 과격한 형상의 리어 디퓨져와 스포일러를 장착해 공기 역학 성능도 개선시켰다.

외장 컬러는 총 15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개별 도료 코팅을 통해 높은 발색력과 도색 품질을 지니며, 고객의 주문에 따라 주문제작 컬러 선택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 소재로 알칸타라를 적용하거나 하만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할 수도 있는데, 이는 주문 제작형이 아닌 대량 생산 체계로 만들어지는 쉐보레 콜벳과는 상반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모터와 배터리에 대한 성능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첨단 배터리팩, 듀얼 전기모터가 장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GXE의 시스템은 최고출력 800마력, 9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3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54km/h에 달하며 주행 거리는 281km 수준이다. 이는 콜벳의 최상위 모델인 ZR1 보다도 높은 성능이다. 여기에 7단 수동변속기 및 패들시프트 타입의 자동변속기 선택도 가능한데, 변속기 단수의 개념이 없는 전기차로서는 이례적이다.

한편, 제노베이션 GXE의 가격은 75만 달러(한화 약 7억9890만 원)부터 시작되며, 올해 중 고객 인도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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