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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시트로엥, 올해 7700대 판매 목표..고급차 브랜드 ‘DS’ 론칭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1.09 12:10

수정 : 2018.01.09 12:10

PSA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의 질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9일 푸조⋅시트로엥⋅DS 브랜드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DS 브랜드 론칭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신차 출시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새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작년 푸조⋅시트로엥의 판매 실적은 총 487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성장한 실적을 냈다. 지난 해 수입 디젤차 시장은 11% 이상 위축됐지만 이는 의미있는 성과라는 게 한불모터스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불모터스는 올해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수도권에만 총 3곳의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영업 및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전담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PSA의 럭셔리 브랜드 DS를 오는 상반기 중 론칭할 계획이며, 올해 중 신형 308, 신형 508, 신형 칵투스, DS7 크로스백 등 4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푸조 브랜드는 올해 2008, 3008, 5008로 구축된 푸조 SUV 라인업을 중심으로 올해 총 6000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푸조 SUV 팝업스토어와 전국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신차 투입을 통해 성장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푸조는 2월 중 푸조의 스테디셀러 해치백 308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세단 508의 풀 체인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트로엥은 지난 2016년 국내 시장 진출 후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2017년은 전년 대비 27% 성장한 1174대를 판매, 브랜드 사상 최고 실적을 다시 한 번 달성했다. 시트로엥은 이와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2018년 총 1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트로엥은 이를 위해 오는 하반기 신형 칵투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칵투스는 SUV에서 해치백으로 변화된 디자인으로 기존 모델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감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PSA의 고급차 브랜드 DS도 독립 브랜드로 론칭한다. DS는 여신을 뜻하는 불어 ‘Déesse’에서 유래한 것으로, 1955년 파리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인 모델이다.

PSA는 지난 2015년 DS가 시트로엥과 완전히 분리됨을 발표하고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독자적인 행보를 알린바 있는데, 국내 시장에서도 브랜드 분리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한불모터스는 DS 브랜드에 대한 신규 인력과 전담 부서를 배치했으며, 상반기 중 프랑스, 영국,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단독 전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전년 대비 7% 성장 및 누적 판매 4만 대를 돌파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 해 한불모터스는 서비스 센터 확충과 품질 개선, 보험료 인하와 중고차 가격 보존 등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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