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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서 공개할 차세대 수소전기차..서울 도심서 포착 ‘주목’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12.19 09:07

수정 : 2017.12.19 09:07

현대차가 내년 중 차명과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할 차세대 수소전기차가 서울 도심에서 포착됐다.

19일 데일리카는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수소 충전소 인근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가 시험 주행 중인 모습을 포착했다.

‘FE’ 라는 프로젝트로 알려진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60%의 효율성을 달성, 기존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55.3% 대비 약 9%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국내 기준 580km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기화학적 반응을 하는 연료전지의 특성상 추운 지방에서의 시동성은 수소전기차 상용화를 위해 극복해야 하는 기술적 난제인데,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영하 30도에서도 시동이 걸릴 수 있도록 냉시동성을 개선했다.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10년 16만km 수준의 연료전지 내구 성능 기술을 적용, 일반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수소 탱크 패키지 최적화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저장 밀도를 확보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가 개발 중인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원격 자동 주차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을 통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2피스 공력 휠, D필러 에어터널, 전동식 도어핸들 등 디자인 측면에서도 공기 역학 성능을 극대화 하는 등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최적화된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차량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차명과 주요 신기술이 공개될 계획”이라며 “국내 시장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전후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 코나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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