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18 03:21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난항으로 18일 오전 파업에 들어갔다.
3주째 이어진 파업으로 이번 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임단협 협상이 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조 근무자가 4시간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1조는 오전 6시 45분부터 근무한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2조는 오후 8시 20분부터 4시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19일에도 4시간 파업이 예고했으며, 동시에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3주째 이어진 파업으로 이번 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임단협 협상이 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조 근무자가 4시간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1조는 오전 6시 45분부터 근무한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2조는 오후 8시 20분부터 4시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19일에도 4시간 파업이 예고했으며, 동시에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 5일부터 10일째 매일 2∼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모두 18차례의 노조 파업으로 6만2600여대, 1조3100억여원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추산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14일 38차 교섭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현재 실무교섭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졸속 합의는 없다.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갈 길을 끝까지 가겠다”라고 밝히고 있고, 회사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철저히 지키겠다”라는 입장이라 최종 협상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도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주에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임단협 협상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노사는 임금 인상,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14일 38차 교섭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현재 실무교섭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졸속 합의는 없다.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갈 길을 끝까지 가겠다”라고 밝히고 있고, 회사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철저히 지키겠다”라는 입장이라 최종 협상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도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주에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임단협 협상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노사는 임금 인상,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4만2879원(호봉승급+특별호봉1등급) 인상, 성과급 250%+일시금 140만원 지급, 10만 복지 포인트 등을 노조에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4차 산업혁명 및 자동차산업발전에 따른 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