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07 10:18
부산 연제경찰서는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오토바이와 운행 중인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현장을 목격하고 있던 보행자 등 3명을 폭행한 A(30)씨에 대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께 부산 연제구의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행하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추돌한 뒤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에 진입해 정상 신호에 진행 중인 렉서스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47)가 중상을, 렉서스 차량 운전자(41·여)가 경상을 입었다.
사고를 낸 이후 A씨는 차량에서 내려 인근에서 사고현장을 보고 있던 40대와 20대 남성을 잇달아 폭행하고, 이어 정차 중인 택시의 보닛과 지붕 위에 올라가 차량을 파손하고 자신을 말리던 택시기사(47)의 얼굴을 한 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경찰서에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두 차례에 걸쳐 욕설을 하며 고함을 지르는 등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신병력이나 지병은 없다는 A씨 가족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 A씨의 마약 복용이나 음주 사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동기와 사고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께 부산 연제구의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행하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추돌한 뒤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에 진입해 정상 신호에 진행 중인 렉서스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47)가 중상을, 렉서스 차량 운전자(41·여)가 경상을 입었다.
사고를 낸 이후 A씨는 차량에서 내려 인근에서 사고현장을 보고 있던 40대와 20대 남성을 잇달아 폭행하고, 이어 정차 중인 택시의 보닛과 지붕 위에 올라가 차량을 파손하고 자신을 말리던 택시기사(47)의 얼굴을 한 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경찰서에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두 차례에 걸쳐 욕설을 하며 고함을 지르는 등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신병력이나 지병은 없다는 A씨 가족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 A씨의 마약 복용이나 음주 사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동기와 사고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