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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가장 잘 팔리는 중고차는 그랜저IG와 E클래스

더드라이브 조창현 기자

입력 : 2017.12.07 00:43

현대차 그랜저IG
현대차 그랜저IG
연말 중고차 시장에서 그랜저IG와 E클래스가 가장 빨리 팔려나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은 SK엔카 홈페이지에서 거래된 중고차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자동차 그랜저IG,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빨리 팔린 모델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올 10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SK엔카닷컴 홈페이지에서 국산차 100대 이상, 수입차 50대 이상 판매 완료된 모델의 평균 판매 기간을 분석한 것이다.

국산 중고차에서는 2017년식 그랜저IG가 평균 판매 기간 16.42일을 기록해 가장 빨리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대차 아반떼AD와 기아차 레이가 각각 19.47일과 21.31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벤츠 E클래스
벤츠 E클래스
수입 중고차에서는 벤츠 E클래스 17년식이 16.02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하며 가장 빨리 팔리는 모델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포드 익스플로러 14년식(18.82일)과 폭스바겐 뉴 티구안 15년식(19.46일)이 차지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경차에서는 기아차 레이, 준중형차에서는 아반떼AD, 중형차에서는 E클래스, 대형차에서는 그랜저IG, SUV에서는 익스플로러, RV에서는 기아차 올 뉴 카니발이 각각의 차종에서 1위를 기록해 높은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최근 연식의 모델이 가장 빨리 팔려 신차급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벤츠 E클래스의 경우 신차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이어가며 연식을 불문하고 짧은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SK엔카닷컴은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 매물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50만 명을 넘어서는 자동차 유통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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