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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 전면부 유출 해프닝..공격적인 디자인 ‘눈길’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11.23 11:34

수정 : 2017.11.23 11:34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슈퍼 SUV(SSUV, Super Sports Utility Vehicle) 우루스(Urus)의 외관이 유출됐다.

람보르기니는 22일(현지 시각) 유튜브를 통해 우루스의 주행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 속에서 우루스의 전면부 모습이 그대로 보여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 영상은 33초 분량의 ‘코사(Corsa, 트랙) 드라이빙 모드’ 티저 영상으로,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공개에 앞서 주행 모드를 각각의 티저 영상으로 선보이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테라(Terra, 땅)’, ‘니베(Neve, 눈)’, ‘사비아(Sabbia, 모래)’ 등을 공개했으며, 이 외에도 우루스는 ‘스트라다(Strada, 도로)’, ‘스포츠(Sport)’ 를 포함해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갖췄다.

문제가 된 장면은 약 12초쯤 등장하는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인데, 스크린 내에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외관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를 바탕으로, 양산될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지난 2012년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콘셉트카의 디자인 언어를 유지하는 한편, 새로운 헤드램프와 공격적인 앞모습으로 기존 SUV 모델들과는 분명한 차별화를 이뤘다.

람보르기니는 해당 영상을 곧바로 수정했으나, 이미 다수의 이용자들이 기존 영상을 재업로드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650마력, 최대 토크 86.5kgm를 발휘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되고 사륜구동 방식이 채택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3.7초 이내, 최고 속도는 302km/h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람보르기니는 V6 엔진과 조합되는 우루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 경우 최고 출력은 700마력 이상을 발휘할 전망이다.

한편,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내달 4일 람보르기니 본사가 위치한 산타가타 볼로냐(Sant' Agata Bolognese)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의 경우,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람보르기니 CEO는 올해 초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시작 가격은 20만달러(한화 약 2억 1790만원) 전후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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