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22 07:46

중국 자동차 업체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광저우자동차(GAC)는 파트너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과 미국 진출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AC는 FCA와 50대 50 지분으로 합작사 ‘광저우피아트’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광저우피아트는 중국 내수용으로 체로키, 레니게이드, 컴패스를, 수출용으로는 그랜드 체로키와 랭클러를 생산 중이다. 광저우피아트는 지난해 14만6439대를 팔아 전년 대비 3배 이상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광저우피아트의 성장세에 힘입은 GAC는 생산 모델 및 생산량을 늘려가며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동시에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첫 수출 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트럼프치(Trumpchi)의 SUV 모델이 될 전망이며, 늦어도 2019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광저우피아트의 성장세에 힘입은 GAC는 생산 모델 및 생산량을 늘려가며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동시에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첫 수출 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트럼프치(Trumpchi)의 SUV 모델이 될 전망이며, 늦어도 2019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GAC 위진 사장은 “중국과 미국의 소비자들은 크고 화려한 차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미국 시장에서 트럼프치의 반응이 좋을 경우 미국에 대규모 현지 생산 공장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트럼프치는 중국에서 공간이 넓고 화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럼프치의 중국어 명칭은 추안치(传祺)로 ‘성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추안치는 영어로 ‘Chuanqi’ 라고 표기하지만, 중국의 4성 발음 체계에 따른 병음 표기로는 ‘Trumpchi’ 가 된다. 트럼프치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전인 지난 2010년 광저우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트럼프치의 중국어 명칭은 추안치(传祺)로 ‘성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추안치는 영어로 ‘Chuanqi’ 라고 표기하지만, 중국의 4성 발음 체계에 따른 병음 표기로는 ‘Trumpchi’ 가 된다. 트럼프치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전인 지난 2010년 광저우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GAC는 지난해 중국 내 판매량 37만1000대로 6위를 기록했으며, 향후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GAC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중국 자동차 업체 최초로 트럼프치를 메인 무대에 세웠다.
트럼프치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데 가장 큰 장벽은 안전 및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기준을 맞추려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만 한다. 앞서 중국의 길리자동차와 체리자동차 등 여러 회사가 미국을 두드렸으나 진입에 실패했다.
트럼프치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데 가장 큰 장벽은 안전 및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기준을 맞추려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만 한다. 앞서 중국의 길리자동차와 체리자동차 등 여러 회사가 미국을 두드렸으나 진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