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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콤팩트 SUV ‘XC40’ PHEV 추가 계획..주행거리는?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11.20 15:46

수정 : 2017.11.20 15:46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볼보와 링크&코(Lynk&Co) 브랜드가 콤팩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내년부터 볼보 XC40 등에 적용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20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볼보와 링크&코가 공동 개발한 콤팩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내년 하반기 볼보 XC40와 링크&코 01에 탑재될 예정이다.

볼보와 링크&코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팩,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로 구성되며, 전기 동력만으로 5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볼보와 링크&코는 “전기 주행거리는 80km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빠른 시일 안에 선보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볼보와 링크&코는 XC40과 01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오는 2020년 안에 출시할 예정이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최소 400km에서 최대 600km로, 트림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될 전망이다.

볼보 XC40과 링크&코 01은 콤팩트 SUV 모델로, 볼보와 링크&코가 함께 개발한 CMA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링크&코는 지난 4월 01 양상형 모델 공개 당시 “01은 최고출력 220마력을 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 전기차 등 총 4개 라인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볼보 또한 지난 9월 콤팩트 SUV XC40를 공개하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링크&코는 내년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진출한 후 오는 2019년부터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링크&코 01은 우선 중국 시장에 출시되며, 가격은 18만위안(한화 약 2978만원)부터 시작한다.

볼보 XC40은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링크&코는 중국 지리차가 작년 10월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로, 막강한 자본력과 볼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5~6개 모델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라인업 확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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