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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마력 파워 지닌 ‘압생트 포르쉐 911’ 공개..′최고의 포르쉐′ 등극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11.16 16:15

수정 : 2017.11.16 16:15

클래식 포르쉐를 복원해 자신들만의 감각으로 재탄생시키는 ‘싱어 포르쉐(Singer Porche)’가 지난 14일 최대 500마력 출력을 지닌 ‘압생트 포르쉐 911(Absinthe Porsche 911)’을 공개해 주목된다.

27년 된 ‘1990 포르쉐 964 노일엘퍼(Neunelfer)’와 싱어의 2세대 디자인이 만나 탄생한 압생트 포르쉐 911은 마치 개구리를 연상하게 하는 연두색 압생트 컬러와 오렌지 악센트, 그리고 객실 인테리어로 완벽한 레트로 디자인을 선보인다. 멋들어진 외관 뿐만 아니라 이번 포르쉐에는 F1 기술을 담당했던 윌리안스(Willians)가 함께 협력했으며, 포르쉐의 아이콘 한스 메츠거(Hans Mezger) 박사가 동력부 개발 감독으로 참여해 ‘최고의 포르쉐’를 만들어냈다.

새로운 보디 재질로 마그네슘과 티타늄, 탄소섬유를 사용한 압생트 포르쉐 911은 990kg의 가벼운 공차중량을 지니게 되었으며, 보닛 아래에는 4개의 캠샤프트와 4개의 밸브로 구성된 자연흡기 4.0리터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대 500마력을 발휘하며, 9,000rpm까지 치솟는다. 여기에는 홀랜드 경량 6단 수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려 동력을 후륜으로 전달한다.

차량 하부에는 18인치 BBS 포지드 휠과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컵 2 타이어, 그리고 브렘보 모노블럭 캘리퍼가 탄소 디스크와 함께 장착되어 출력을 감당한다. 서스펜션 셋업으로는 훌륭한 코너링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EXE-TC 댐퍼와 경량 재질을 활용해 뛰어난 주행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싱어 포르쉐의 완벽한 감각을 자랑하는 압생트 포르쉐 911은 캘리포니아에서 75대가 제작되었으며, 고객의 추가 주문에 따라 커스텀화도 가능하다고 한다. 싱어는 차량의 판매가격에 대해선 “꽤나 비싸다(A lot)"라고만 밝혔다. 압생트 포르쉐 911은 영국에서 활약하는 레이서 마리노 프랜치티(Marino Franchitti)와 영국 BBC 탑기어의 크리스 해리스(Chris Harris)에 의해 옥스퍼드에서 시연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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