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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이달 출시할 7인승 SUV ’5008’..과연 어떤 차?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11.14 16:48

수정 : 2017.11.14 16:48

푸조가 7인승 SUV 모델인 뉴 5008을 통해 SUV 라인업을 강화하고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내 수입 SUV 수요층 공략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오는 21일 뉴 푸조 5008 발표회를 개최하고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푸조 5008은 현대차 싼타페와 비슷한 크기의 7인승 중형 SUV로, 향후 출시될 폭스바겐 티구안의 롱바디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경쟁할 것으로 분석된다.

뉴 푸조 5008은 지난 2016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푸조 SUV DNA가 담긴 스포티한 외관, 최적의 공간효율성을 구현한 EMP2 플랫폼, 2세대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뉴 푸조 5008 외관은 역동적이고 단단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블랙 다이아몬드 루프가 적용돼 고급감을 강조했으며, 여기에 개폐가 가능한 대형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또한 GT 모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푸조 5008 SUV는 PSA그룹의 BlueHDi 1.6, 2.0 디젤 엔진과 EAT6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각각 최고 출력 120마력, 180마력을 발휘하며, 최대 토크는 30.6kg·m, 40.82kg.m를 낸다.

특히, 푸조 5008은 넓고 효율적인 공간이 강점으로 꼽힌다. PSA그룹의 EMP2 플랫폼을 통해 4.64m의 전장과 2.84m의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2열의 3개 좌석은 같은 너비의 독립적인 시트로 구성됐으며, 각각 개별적으로 앞뒤 간격과 기울기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3열은 2개의 독립적인 시트로 구성됐다.

여기에 2열과 3열은 자유롭게 폴딩돼 효율적인 적재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3열 시트를 접을 경우 1060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2열 시트와 조수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3.2m 길이의 짐도 적재 가능하다. 또 GT모델에는 발 동작을 통해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핸즈프리 전동식 테일 게이트 기능이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5008 GT 모델에는 2세대 아이-콕핏 인테리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화면 스크린 색상·조명 강도 조정, 음악 이퀄라이저 설정, 마사지 팩, 향수 디퓨저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아이-콕핏 앰플리파이(i-Cockpit Amplify) 패키지가 적용돼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이 밖에도 푸조 5008 GT에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차선이탈경보 시스템,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빔 등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된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푸조 5008은 글로벌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또 높은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한 푸조 5008을 통해 국내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조는 오는 12월 말까지 ‘All Life X All Right’ 푸조 SUV 캠페인을 진행, 푸조 2008, 3008, 5008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 구축을 통해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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