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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시아 순방시 탈 차 ‘더 비스트’ 공개

더드라이브 조창현 기자

입력 : 2017.11.06 07:42

비행기에 실려있는 더 비스트
비행기에 실려있는 더 비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기간 탈 차량이 공개됐다.

미국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 공군 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에 실려 있는 자동차 사진 2장을 올렸다. 사진 아래에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를 가는데 ‘더 비스트(짐승)’을 두고 갈 수 없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비밀경호국의 트위터에 올라온 2장의 사진과 메시지
비밀경호국의 트위터에 올라온 2장의 사진과 메시지
더 비스트는 미 대통령 전용 캐딜락 리무진을 지칭하는 것으로 육중한 외관 탓에 짐승이란 별명을 갖게 됐다. 이 차는 탄도 무기, 급조 폭발물(IED), 화학무기 등의 공격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최첨단 통신 기능과 긴급 의료 장치 등을 갖춰 ‘움직이는 백악관’으로도 불린다.

더 비스트 제원
더 비스트 제원
차량 한 대의 가격은 150만 달러(약 17억 원)로 추정되며,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때부터 사용한 차량을 트럼프 대통령이 물려 쓰고 있다.

더 비스트를 타고 있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더 비스트를 타고 있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차량은 GM에서 개발 중으로 내년 초 완성될 예정이며, 새 리무진의 공식 명칭은 ‘캐딜락 원’이다. 제작비는 1580만 달러(약 176억 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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