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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닉 가솔린 이달 투입, 투톤 걸러·파노라마 선루프 적용..가격은?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11.02 16:52

수정 : 2017.11.02 16:52

기아차가 소형 SUV 스토닉에 가솔린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기아자동차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달 말 중 스토닉에 가솔린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루프와 차체 색상을 다르게 구성할 수 있는 투톤 컬러를 적용하고,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를 채용하는 등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닉은 국내 시장에서 1.6리터 디젤 엔진만을 판매할 수 있지만, 유럽 시장에서는 1.0리터 터보 GDi, 1.2리터 MPi, 1.4리터 MPi, 1.6리터 디젤 등 4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120마력을 발휘하는 1.0리터 터보 GDi 엔진은 출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1.0 엔진은 오직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국내 출시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엔진은 1.4리터 MPi 엔진으로, 최고출력 100마력, 6단 자동변속기 및 수동변속기와 결합된다.

선택 가능한 색상의 폭도 넓어진다. 스토닉은 국내 시장에서 총 7가지 컬러를 기반으로 루프와 사이드미러 색상을 검은색으로 칠할 수 있는 튜온 패키지를 함께 제공하고 있지만, 유럽 시장에서 소개되고 있는 투톤 컬러 조합도 함께 소개될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스토닉 가솔린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행 디젤 모델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스토닉은 트림에 따라 1895만~2265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디젤차는 통상적으로 가솔린 대비 150만~200만원 정도 높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달 소형 SUV 시장의 가솔린 모델 비중이 평균 64%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스토닉 가솔린 출시에 따라 스토닉의 판매량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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