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31 11:12
수정 : 2017.10.31 11:12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준대형 세단 ‘그랜저’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와 다른 파워트레인 구성을 갖추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31일 현대자동차 사우디아라비아 홈페이지에서 소개되고 있는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는 국내에서 적용되지 않은 3.5리터, 3.0리터 MPi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그랜저의 2.4리터, 3.0리터, 3.3리터 가솔린 라인업과는 대조된다.
또 다른 차이는 엔진의 작동 방식이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그랜저는 연료를 엔진 실린더 내에 직접 분사하는 GDi 방식을 적용하는 반면, 중동 수출형 그랜저의 파워트레인은 간접 분사 방식인 MPi를 채택하고 있다.
31일 현대자동차 사우디아라비아 홈페이지에서 소개되고 있는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는 국내에서 적용되지 않은 3.5리터, 3.0리터 MPi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그랜저의 2.4리터, 3.0리터, 3.3리터 가솔린 라인업과는 대조된다.
또 다른 차이는 엔진의 작동 방식이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그랜저는 연료를 엔진 실린더 내에 직접 분사하는 GDi 방식을 적용하는 반면, 중동 수출형 그랜저의 파워트레인은 간접 분사 방식인 MPi를 채택하고 있다.
엔진 작동 원리에 차이가 있는 만큼 출력에서도 차이점을 보인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그랜저 3.0 모델은 최고출력 266마력을 발휘하지만, 중동 수출형 그랜저 3.0 모델은 250마력을 발휘한다.
각 시장에서의 최고 라인업인 3.3리터 GDi 엔진은 290마력을 발휘하며, 3.5리터 MPi 엔진도 동일한 290마력을 발휘하는데, 배기량을 감안한다면 GDi 엔진이 효율성이 더 높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파워트레인 장착 방식에 차이를 갖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현대차 관계자는 “모든 모델은 각 국가별 수요와 연료 품질에 따라 파워트레인 구성에 차이를 두고 있다”며 “중동 지역은 산유국이지만, 원유 정제 기술이 국내보다 떨어지는 탓에 휘발유 품질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각 시장에서의 최고 라인업인 3.3리터 GDi 엔진은 290마력을 발휘하며, 3.5리터 MPi 엔진도 동일한 290마력을 발휘하는데, 배기량을 감안한다면 GDi 엔진이 효율성이 더 높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파워트레인 장착 방식에 차이를 갖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현대차 관계자는 “모든 모델은 각 국가별 수요와 연료 품질에 따라 파워트레인 구성에 차이를 두고 있다”며 “중동 지역은 산유국이지만, 원유 정제 기술이 국내보다 떨어지는 탓에 휘발유 품질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랜저는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고성능차 i30N TCR, 中이어 유럽 TCR에서도 우승..‘바람몰이’
고객이 직접 개발한 첫 차 ‘쏘나타’..기존 쏘나타와 다른 점은?
현대차, 9월 해외시장 판매 주춤..내수시장은 뚜렷한 회복세
[관련기사]
고성능차 i30N TCR, 中이어 유럽 TCR에서도 우승..‘바람몰이’
고객이 직접 개발한 첫 차 ‘쏘나타’..기존 쏘나타와 다른 점은?
현대차, 9월 해외시장 판매 주춤..내수시장은 뚜렷한 회복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