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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신형 C4 칵투스 공개..확 작아진 에어범프 ‘눈길’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10.27 10:52

수정 : 2017.10.27 10:52

시트로엥이 소형 SUV 칵투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여 주목된다.

시트로엥은 26일(현지 시각) 시트로엥 C4 칵투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외관과 주요 사양들을 공개했다.

외관 디자인은 시트로엥이 최근 선보인 바 있는 ‘C5 에어크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때문에 전면부의 인상은 보다 과감해진 모습이 돋보인다.

다만 칵투스만이 지닌 차이점으로 평가되던 ‘에어범프’는 눈에 띄게 작아진 모습이 돋보인다. 기존 칵투스 모델은 차체 전방위에 적용되던 에어범프를 장착하고 있었으나, 신형 칵투스는 사이드스커트 상단 일부에만 에어범프가 적용된 모습이 확인된다.

에어범프는 시트로엥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잘 반영된 디자인 요소로 평가되어 왔다. 에어범프 내부에는 공기 캡슐층이 형성돼있는데, 이를 통해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충격이나 스크래치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에어범프의 교체 비용은 9만6300~9만8300원 선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실용성도 함께 잡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지만, ‘소파 시트’라고 명명된 바 있는 기존의 시트는 다소 변화한 모습이다.

칵투스의 1열 시트 배치는 운전석과 조수석이 분리되지 않은 일체감을 강조했는데, 버튼 형태이던 기어가 레버 형태로 변경되며 차체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는 모습이다.

상품성은 크게 높아졌다. 칵투스는 총 31가지의 외장 컬러 조합과 5가지 휠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긴급제동 시스템, 운전자 부주의 경고,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이 적용돼 주행 편의 시스템도 강화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30마력을 발휘하는 1.2리터 퓨어테크 엔진, 100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디젤엔진 등으로 구성됐으며, EAT6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다.

한편, 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신형 칵투스는 SUV가 아닌 해치백의 감성이 강조된 차”라며 “국내 출시 계획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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