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25 16:14
수정 : 2017.10.25 16:14
르노삼성이 판매하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국내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F1 기술이 접목된 ‘트위지 F1 콘셉트’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그간 트위지는 시내 주행용으로 특화된 차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으나, 고성능을 발휘하는 F1 기술과 접목돼 서킷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그간 트위지는 시내 주행용으로 특화된 차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으나, 고성능을 발휘하는 F1 기술과 접목돼 서킷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25일 르노에 따르면, 트위지 F1은 지난 2013년 공개된 콘셉트카로, 르노의 고성능차 및 모터스포츠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르노 스포츠가 개발을 담당했다.
공기역학적 측면을 고려한 전면부의 디자인은 F1 레이싱카의 프론트 스포일러를 연상시키는 대형 바디킷이 장착됐다. 측면에도 공기의 흐름을 고려한 패널이 추가됐으며, 차체 후면에는 다운포스를 극대화 하기 위한 대형 스포일러가 적용된 모습이다.
공기역학적 측면을 고려한 전면부의 디자인은 F1 레이싱카의 프론트 스포일러를 연상시키는 대형 바디킷이 장착됐다. 측면에도 공기의 흐름을 고려한 패널이 추가됐으며, 차체 후면에는 다운포스를 극대화 하기 위한 대형 스포일러가 적용된 모습이다.
특히, 색상은 르노 F1 팀의 상징과도 같던 노랑색과 검정색으로 치장했으며, 타이어의 그립력을 극대화 하기 위한 슬릭 타이어를 장착한 점은 영락없는 F1 레이스카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다.
운전석 도어는 탈거됐으며, 노랑색과 검정색으로 치장된 인테리어에는 레이스카에서 볼 수 있는 3.5인치 전용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 점이 눈길을 모은다.
운전석 도어는 탈거됐으며, 노랑색과 검정색으로 치장된 인테리어에는 레이스카에서 볼 수 있는 3.5인치 전용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 점이 눈길을 모은다.
르노 스포츠는 파워트레인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트위지 F1은 르노 스포츠가 개발한 KERS 시스템이 장착됐는데, KERS는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출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회생제동 장치를 뜻한다.
스티어링 휠에 내장된 버튼을 통해 KERS를 작동시킬 경우 최고 출력은 순간적으로 79마력으로 치솟으며, 최고속도는 109.44km/h를 나타낸다. 이는 트위지의 기존 출력인 17마력 대비 4배 이상 높아진 출력이며, 최고속도는 29km/h 더 높아진 성능이다.
스티어링 휠에 내장된 버튼을 통해 KERS를 작동시킬 경우 최고 출력은 순간적으로 79마력으로 치솟으며, 최고속도는 109.44km/h를 나타낸다. 이는 트위지의 기존 출력인 17마력 대비 4배 이상 높아진 출력이며, 최고속도는 29km/h 더 높아진 성능이다.
1마력이 감당하는 무게를 뜻하는 ‘마력 당 무게(weight per horsepower)’는 주목할 만 하다. 트위지의 마력 당 무게는 1kg당 25kg 수준이지만, 트위지 F1의 마력 당 무게는 5.8kg으로, 이는 기아차 스팅어 3.3 GT가 5.01kg 수준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 한다면 강력한 성능이다.
한편, 르노는 트위지 F1에 대한 구체적인 양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르노는 트위지 F1에 대한 구체적인 양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