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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첫 모델 ′폴스타 1′ 공개′..′592마력′ 고성능 PHEV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10.18 17:28

수정 : 2017.10.18 17:28

볼보의 독립 브랜드로 나선 폴스타가 17일(현지 시각) 첫번째 모델 '폴스타 1을 공개했다.

폴스타 1은 볼보의 플래그쉽 세단 S90와 동일한 플랫폼인 SPA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2+2 쿠페 모델이다. 하지만 50퍼센트에 이르는 차량 파츠들이 독립 모델이라는 수식에 걸맞게 새로 구성되었으며, 휠베이스를 320mm 줄이고 후방을 299mm 늘렸다. 전장은 4,500mm로 BMW M4보다 조금 짧고 폭은 이보다 더 넓다. 차량 보디에는 탄소섬유 보디패널이 장착돼 230kg이나 되는 무게를 줄였다.

폴스타는 폴스타 1 공개 행사에서 이후 출시될 '폴스타 2'와 '폴스타 3'의 출시계획도 함께 공개했는데, 쿠페모델인 폴스타 1을 이을 후속 모델은 각각 순수전기동력 세단과 SUV 라고 한다.

후속인 EV 모델과 다르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을 탑재한 폴스타 1은 최대 338마력의 2.0리터 4기통 페트롤 엔진을 탑재해 전륜으로 구동되며, 후륜에는 총 215마력을 내는 두 대의 전기모터가 장착돼 통합출력 최대 592마력에 102kg.m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부터 100km/h까지는 4초가 걸린다.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지원되는 폴스타 1은 순수전기모드로 구동시 동력을 전후방에 적절히 분배해주며, 여타 PHEV 모델들보다 긴 150km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폴스타 1은 그 밖에도 400mm의 디스크를 장착한 아케보노 브레이크 시스템과 사용자의 운전 성향과 입맛에 따라 셋업을 조정해주는 올린즈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폴스타는 첫번째 기념비인 폴스타 1을 단 500대만 한정 생산할 계획이며, 중국 청두 공장에서 2018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이후 유럽과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폴스타 1의 판매가격은 약 13만 유로(한화기준 약 1억 7천만원) 선으로 매우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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