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16 11:29
수정 : 2017.10.16 11:29
폭스바겐이 내년에 공개 예정인 'T-크로스(T-Cross)'의 예상 렌더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가 제작해 공개한 이번 렌더링은 폭스바겐의 소형 SUV 폴로의 크로스오버 버전이 될 T-크로스의 예상 모습을 보여준다. 큰 형인 티록(T-Roc)에서 스타일을 빌려온 T-크로스는 헤드라이트 일체형 그릴에 네모난 안개등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인상을 안겨준다.
오토익스프레스는 T-크로스의 기존 스파이샷에 기반해 예상 렌더링을 구성했다. 높은 그라운드 클리어런스는 기존 폴로와 차별된 모습을 보여주며, 기존보다 90mm나 늘어난 2,560mm의 길다란 휠베이스에 짧은 오버헹으로 뒷좌석 공간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신형 T-크로스에는 폭스바겐의 소형 MQB 플랫폼이 적용될 예정이다. 엔진 제원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지만, 오토 익스프레스는 T-크로스에 최대 109마력의 1.0리터 3기통 터보 디젤 유닛이 듀얼 클러치 자동 기어박스와 함께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량 디자인은 예상 렌더링을 통해 표현되었으며, 전통적인 골프의 스타일에서 많이 빌려오겠지만 객실 내부에는 보다 새로운 커넥티브 기술과 다양한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신형 T-크로스는 내년 여름 공식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또한 T-크로스가 전면부에 나서면서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이 선보인 T-크로스의 드롭탑 버전 ‘T-크로스 브리즈(T-Cross Breeze)’도 양산형으로 출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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