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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가 효자”..수출 목표 초과 달성 ‘기대’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10.11 13:45

수정 : 2017.10.11 13:45

르노삼성이 내수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수출 시장에서는 상승한 실적을 기록해 그 이유가 주목된다.

11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국내 시장에서 전월 대비 5.2% 증가한 7362대 판매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1만8820대 규모의 실적을 보였다.

르노삼성의 이러한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50.9% 상승한 기록이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무려 334.1%가 늘어난 실적이다. 이는 르노삼성의 역대 최다 규모 수출 실적이어서 주목된다.

르노삼성의 대표 수출 차종인 닛산 로그는 1만2000대가 수출됐으며, QM6가 5459대, SM6가 1331대, SM3가 30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닛산 로그는 연식변경에 따른 이유로 지난 8월 3127대 수준으로 수출 물량이 급감했다. 르노삼성은 연식변경 이후 수출 물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르노삼성 주도로 개발된 중형 SUV QM6는 올해 목표 수출량인 4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QM6의 누적 수출대수는 3만1696대로 QM6의 평균 수출 물량이 4000~5000대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초과 목표 달성까지 내다볼 수 있다는 평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QM6는 올해 4만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중 약 3만대가 유럽 시장에 배정됐을 정도로 유럽 내에서의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QM6는 지난 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QM6 GDe 라인업이 추가되며 지난 달 국내 시장에서 전월 대비 54.2% 증가한 2468대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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