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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세미 트럭’ 예상 렌더링 공개..생산은 차질 ′우려′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10.10 15:56

수정 : 2017.10.10 15:56

테슬라가 11월에 공개 예정인 ‘세미 트럭’의 예상 렌더링이 공개되어 주목된다.

디지털 픽셀 아티스트 Peisert Design는 지난 9일 테슬라 티저와 최근 포착된 세미 트럭 사진을 기반으로 한 예상도를 선보였다. Peisert의 세미 트럭은 커다란 차체에 비해 굉장히 작은 헤드라이트를 지니고 있는 모습이다.

테슬라 세미 트럭은 티저 공개 당시 지금보다 조금 더 큰 헤드라이트와 ‘눈물형’ 디자인으로 균형감을 갖췄었다. 하지만 최근 세미 트럭 프로토타입으로 보이는 사진에서는 이러한 디자인이 반영되지 않은 듯 하다. 멀리서 본 세미 트럭은 눈물형 헤드라이트 대신 보다 작고 얄쌍한 헤드라이트만 적용된 것으로 보이는데, 헤드라이트가 측면부까지 늘어나지 않는 이상 Peisert가 만들어낸 고화질 렌더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유출된 이미지가 햇빛에 비춰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실제 모습은 이보다 더 나을 가능성도 있다. 차량 성능은 1회 충전시 321km에서 최대 482km의 주행거리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별로 밝혀진 바가 없다.

한편 테슬라 세미 트럭은 본디 10월달 공개 예정이었지만, 11월 16일로 일정이 연기되었다. 엘론 머스크는 세미 트럭 일정 조정 이유가 모델 3 병목현상 해소와 배터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는데,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모델 3 생산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세미 트럭도 공개가 더욱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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