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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에 엑시언트 500대 공급..트럭 시장 확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9.20 14:41

수정 : 2017.09.20 14:41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대형트럭 엑시언트 5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현대차 대형트럭 단일 공급 계약으로는 최대 물량이다.

현대자동차는 20일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상용수출사업부 이인철 전무, 인도네시아 현대차 상용 대리점 호키(HOKI : Hyundai Oto Komersial Indonesia)사의 이키 위보우(Iki Wibowo)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시언트 5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바다 매립지 건설이 한창으로, 이번 계약으로 공급되는 엑시언트는 대부분 매립지 건설 현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오는 12월 엑시언트 초도 물량을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500대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는 것은 물론, 현지의 도로사정을 감안해 더욱 철저한 품질테스트를 거쳐 고품질의 현지 맞춤형 차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수출될 엑시언트 500대는 기존 현대차 대형트럭 단일 공급 계약으로는 최대 물량이다. 기존 최대 기록은 지난 4월 투르크메니스탄 교통부와 맺은 엑시언트 100대를 공급 계약 건이다.

업계에서는 대형 트럭이 상당히 고가인 데다가 주행조건이 가혹하다는 점에서 수백대 이상의 대량 공급계약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엑시언트가 이번 500대 공급 쾌거를 이룬 데에는 높은 상품성과 품질 등을 앞세워 현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지난달 열린 자카르타모터쇼에서 엑시언트는 현지 고객들이 선정한 ‘가장 선호하는 상용차 모델(Favorite Commercial Car)’ 시상에서 히노(Hino)사의 다카랠리용 개조트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는“1위를 차지한 히노 개조트럭은 모터쇼를 위해 특별 제작된 ‘쇼카’로, 양산 판매차 기준으로 보면 엑시언트가 명실상부한 1위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 상용차 메이커가 독점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상용차 시장에서 엑시언트 대형트럭을 비롯 뉴마이티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작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대형버스 에어로시티 500대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 올해도 ▲미얀마 정부에 중형버스 카운티 200대 ▲사우디 제다 지방자치정부에 중대형 트럭 200대 ▲사우디 플리트 업체에 중형트럭 마이티 160대 ▲모로코 버스 플리트업체에 카운티 100대 ▲투르크메니스탄 교통부에 엑시언트 100대 등 대량 공급계약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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