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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서 전략 모델 ‘루이나’ 출시..판매 고심 벗어날까?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9.19 15:10

수정 : 2017.09.19 15:10

현대차가 중국에서 ‘올 뉴 루이나’ 를 출시했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9일(현지 시각) 중국에서 ‘올 뉴 루이나(ALL NEW REINA)’ 신차발표회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2010년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여진 ‘루이나(瑞纳)’는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 116만대를 돌파하며 베이징현대의 성장을 견인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올 뉴 루이나는 베이징현대 충칭공장의 첫 양산 모델로, 3~5급 도시의 20대 중·후반 스마트 구매층을 타깃으로 개발된 C1 세그먼트 경제형 소형 세단이다. 중문 차명은 기존 루이나의 베스트셀러카 이미지를 계승해 ‘췐신 루이나(All New 루이나)’로, 영문 차명은 스페인어로 ‘여왕’이라는 뜻의 ‘레이나(Reina)’로 운영 될 예정이다.

올 뉴 루이나는 지난 6월 개최된 2017 충칭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모던한 디자인, 우수한 연비, 실용성을 강조한 공간성, 차체자세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등 안전사양, 음성인식 커넥티비티 기능 등이 특징이다.

특히, 실용적이며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20대 스마트 구매층을 고려한 8인치 터치 스크린, 4G 통신, Wi-Fi 등이 탑재된 음성 인식 커넥티비티, 바이두(百度) 카라이프 & 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폰 연결 커넥티비 서비스 적용으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카파 1.4 MPI 단일 엔진에 5속 MT 및 4속 AT 변속기를 탑재한 파워트레인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했다고 베이징현대는 강조했다.

천꾸이샹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는 “베이징현대 15주년, 900만 출고를 앞두고 스마트 제품,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브랜드를 통해 현지화 전략 2.0을 심화해 나가겠다”며 “올 뉴 루이나는 베이징현대 현지화 전략 2.0 도입의 시작 모델로 스마트화, 커넥티트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중국 전용모델로서 젊은 고객에게 스마트한 뉴 라이프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현대는 인생 첫 차를 통한 새로운 생활을 메인 테마로 삼고 ‘Hell, New Life! (你好,新生活!)’를 론칭 슬로건으로 ‘올 뉴 루이나’의 판매확대를 위해 마케팅 활동 및 중소도시 위주의 판매 지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20대 젊은층 목표고객 공략 강화를 위해 실사와 애니메이션 합성을 통한 젊은 감각의 론칭 광고 캠페인을 운영하고, 내달 전국 시승회를 개최하는 등 신차 홍보에 나선다. 또 중소도시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역 모터쇼 현장 판매 지원 강화 ▲딜러 연합 소도시 순회 전시 운영 ▲블루멤버스 고객을 활용한 고객 추천 이벤트 실시 등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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