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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600마력 발휘하는 ‘포르토피노’ 공개..200km/h까지 단 10.8초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09.14 17:07

수정 : 2017.09.14 17:07

페라리는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맞아 내놓은 두 번째 신차 ‘포르토피노(Portofino)'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의 엔진상에 2년 연속 선정된 페라리의 8기통 터보엔진이 탑재된 포르토피노는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200km/h까지 가속하는데엔 10.8초가 소요된다. 이는 페라리가 판매하고 있는 차량 중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이라는게 페라리 측의 설명이다.

새 모델명인 포르토피노는 이탈리아의 가장 매혹적인 도시 중 하나이자 최근 그 우아함과 특별함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이탈리아 리구리안 리비에라 지역 도시 ‘포르토피노(Portofino)’의 이름에서 따왔다.

강력한 스포츠카의 면모는 물론 일상생활과 여행 등 다양한 목적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이번 모델은 저속 주행 시에도 14초 만에 정통 베를리네타 쿠페 스타일에서 컨버터블로의 전환이 가능하며, 디자인과 기술 그리고 성능이 탁월하게 어우러져 어느 환경에서도 적합한 최적의 모델이라는게 페라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아름다운 경치를 지닌 ‘포르토피노’에서 영감을 받은 로쏘 포르토피노(Rosso Portofino) 컬러와 차체 제작에 사용되는 경금속에서 착안한 무광택 그리지오 알루미니오 오파코(Grigio Alluminio Opaco) 컬러가 적용된 두 대의 포르토피노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블루 아메리카(Blu America) 컬러의 GTC4루쏘, 테일러메이드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삼중 도색 그레이(new triple-layer grey paintwork) 컬러의 812슈퍼패스트, 로쏘 포뮬러 1(Rosso Formula 1)의 488 GTB 등, 다양한 페라리 라인업 모델들도 함께 현장에 배치됐다.

한편, 페라리의 테일러 메이드 섹션에는 레이서 포르피리오 루비로사(Porfirio Rubirosa)가 소유했던 피닌파리나 차체의 1954 페라리 500 몬디알 스파이더에서 영감을 받아 색상을 디자인한 70주년 기념 테일러메이드 모델 488 스파이더가 전시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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