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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미래형 ′FUTURE-TYPE′ 컨셉 공개..″모든 차량 전기차화″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09.08 09:12

수정 : 2017.09.08 09:12

재규어가 미래형 재규어의 모습을 보여주는 'FUTURE-TYPE' 컨셉을 7일(현지시각) 공개해 주목된다.

재규어는 FUTURE-TYPE 컨셉이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에게 즉각적으로 서비서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콤펙트 온-디맨드(On-Demand) 컨셉'이라고 소개했다. 자율주행과 순수 전기동력, 그리고 카 쉐어링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은 재규어가 바라보는 미래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준다.

재규어는 지난 4일에도 '세이어(Sayer)'라는 미래형 스티어링 휠 컨셉을 선보였던 바가 있다. 이들이 제시한 미래형 휠은 단순히 자동차에 부착된 핸들이 아닌, 집 거실에 위치해 사용자에 말을 걸고, 원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수행비서 역할을 하는 '말하는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재규어는 FUTURE-TYPE을 선보인 런던 테크 페스트(Tech Fest)에서 2020년에는 재규어 랜드로버 모든 모델들이 전기차 라인업을 지닐 것이라고 밝히며 친환경 차 분야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친환경 차에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모두 포함된다.

영국과 프랑스 전부는 지난 7월 2040년부터 휘발유와 디젤차량을 완전 퇴출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던 바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유럽 전역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론 전 세계적으로도 이뤄질 전망이다. 디젤게이트와 담합 건으로 타격을 입은 독일 브랜드를 비롯한 주요 오토메이커들은 이러한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전기차에 대학 계획을 속속들이 발표하고 있다.

재규어의 디자인 대표 이안 칼럼은 "FUTURE-TYPE은 럭셔리 브랜드가 디지털화된, 그리고 자율화된 시대에서도 어떻게 자신들의 바램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지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앞으로 재규어의 개발 방향성을 대중에 전달해주는 재규어 FUTURE-TYPE은 순수 전기구동에 인공지능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과 자율주행 기능으로 운전자를 목적지까지 모신다. 또한 FUTURE-TYPE은 차량을 함께 나눠 쓰는 카쉐어링이 가능하도록 2+1 레이아웃으로 설계되었는데, 재규어는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좌석을 바꿀 수 있는 시스템에 차 폭도 좁게 구성해 주차나 통행시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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