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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2017 IAA서 무인 주차·e-액슬 등 신기술 공개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09.04 02:58

보쉬가 자동 발렛 주차,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보쉬는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67회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서 사고·스트레스·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시대를 위한 기술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보쉬는 자동 발렛 주차(Automated valet parking)를 선보인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운전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차 과정을 지켜보지 않고도 자동차를 정해진 주차 공간에 주차할 수 있다. 무인 주차는 보쉬가 제공하는 차량 내 기술과 인텔리전트 주차장 인프라 간의 상호 작용을 통해 가능하다. 현재 보쉬는 다임러와 함께 자동 발렛 주차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자동차 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선보인다. 자동차 소프트웨어가 하룻밤 사이에 암호화되고 승인되지 않은 접근으로부터 보호된 방식으로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기능도 추가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자동 발렛 주차, 커뮤니티-기반 주차,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와 같은 기능을 시도해본 후 활성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e-액슬(Electric axle, e-axle)을 선보인다. e-액슬은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전기 파워트레인을 위한 기술이다. 이는 자동차의 액슬을 직접 구동하는 콤팩트한 유닛에 전기 모터, 파워 일렉트로닉스, 트랜스미션을 통합해 전기 파워트레인의 복잡성을 줄여준다. e-액슬의 설정 범위는 동력 출력의 경우 50kw~300kw로 다양해 e-액슬을 컴팩트카, SUV, 경상용차 등에도 장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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